인터넷 검열에 대응하는 새로운 앱이 등장...블록을 감지하여 우회가 가능

샌프란시스코 인터넷상의 검열과 감시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단체 '네트워크 간섭 오픈 감시단(OONI)'은 특정 웹사이트에 대한 액세스가 차단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우회 액세스하는 방법까지 제시해주는 스마트폰 앱 'OONI 프로브'의 배포를 시작했다.
이 앱을 사용하면 교류 사이트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비롯한 1200개 이상의 사이트에 대해, 자신이 있는 지역에서 액세스가 차단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차단된 사이트는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앱은 블록에 사용된 수법도 분석하여 그 해결 방법을 제시해준다.
연결 용이성을 조사하기 위해 이 앱은 브라우저처럼 대상 사이트의 IP주소와 연결을 시도하고, 웹페이지의 내용을 다운로드한다. 그 결과를 검열과 액세스 차단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네트워크 환경에서 실시한 테스트와 비교한다. 만약 일치하지 않는다면 해당 사이트로의 접근을 방해받고 있다는 것이다.
OONI는 세계 90여 개국에서 인터넷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사이트에 공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에티오피아와 수단 등에서 검열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OONI 프로브의 개발책임자는 "(앱 공개를 통해) 우리가 수집하는 데이터와 증거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검열 문제에 대해 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OONI 프로브는 애플의 운영체제(OS) iOS 및 구글 안드로이드에 대응하고 있다.
출처 참조 번역
ネット検閲対応の新アプリ登場、ブロック検知し迂回を可能に
https://www.cnn.co.jp/amp/article/3509634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