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 천문학

별이 블랙홀로 되는 순간을 첫 관측?

말총머리 2024. 10. 25. 00:15
by Ivan / https://www.flickr.com/photos/47476117@N04/21283935418/


별이 붕괴하는 모습이 천체망원경에 포착됐다. 2018년 6월 매우 밝은 천체가 하늘에 출현했고 'AT2018cow(통칭 '카우')'라고 명명된 천문학상의 수수께끼를 낳았다. 이 현상은 하와이에 설치된 2기의 천체 망원경에 의한 전천 관측 시스템 '아틀라스(ATLAS: 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에 포착되었다. 아틀라스는 지구로부터 약 2억 광년의 우주 너머에서 밝게 빛나는 점을 발견했는데 갑자기 나타나 며칠 후에는 사라져 버린 것이다. 연구자들은 당초 초신성으로 보았지만 통상의 초신성보다 10~100배 밝고 순식간에 보이지 않게 되어 버렸다.

1월 10일 제223회 미국 천문학회 발표에 따르면 노스웨스턴 대학의 연구자들은 하나의 별이 붕괴되어 블랙홀 또는 중성자별이 된 순간을 천체망원경이 포착한 것으로 추정했다.

보통 별이 블랙홀로 붕괴할 때는 대량의 물질이 흩어지기 때문에 시야가 방해되어 지구에서 그 사건을 볼 수 없다. 그러나 이 별은 흩날리는 물질의 양이 10분의 1정도였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이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노스웨스턴 대학의 라파엘라 마구티 조교수는 설명했다. "'전구'와 같은 것이 폭발로 인한 분출물의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다"라고 표현했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팀은 이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해 가시광선을 포착하는 천체망원경뿐만 아니라 별의 종말을 연구하는 전통적인 수단인 X선, 경 X선(에너지가 특히 높은 X선), 전파, 감마선 등도 사용하여 카우를 연구했다. 이러한 수단을 사용함으로써 연구자들은 가시광역에서의 밝기가 감소한 후에도 이 현상의 연구를 계속할 수 있었다. 이번에 블랙홀(혹은 중성자성)이 형성되는 모습을 마침내 관찰할 수 있었다면 천문학자들은 물질이 새롭게 만들어질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星がブラックホールになる瞬間」を初観測か?
https://www.technologyreview.jp/nl/the-formation-of-a-black-hole-or-neutron-star-has-been-recorded-for-the-first-time/?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