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ory / https://www.flickr.com/photos/jory/


정밀 전자부품인 스마트폰은 물에 취약하여 틈새로 내부에 물이 침입해 버리면 고장의 원인이 되어 버립니다. 실수로 젖은 스마트폰을 응급처치로 쌀 속에 넣어 급속 건조시키는 노하우가 인터넷 상에 퍼져있는데 애플이 공식 지원 페이지에서 경고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If you see a liquid-detection alert on your iPhone - Apple Support
https://support.apple.com/en-us/102643

If you see a liquid-detection alert on your iPhone - Apple Support

Your iPhone XS or later can warn you if there's liquid in the Lightning port.

support.apple.com


If your iPhone gets wet, avoid the rice trick, Apple warns | Macworld
https://www.macworld.com/article/2239742/iphone-liquid-damage-dry-rice.html

If your iPhone gets wet, avoid the rice trick, Apple warns

But we know you’re going to do it anyway.

www.macworld.com


Apple은 iPhone 12 이후라면 IEC 규격 60529에 근거한 IP68 등급의 방수 성능·내수 성능·방진 성능을 갖추고 있다며 조금 젖은 정도에서는 곧바로 고장나 버리는 일이 없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수영장이나 바다, 목욕탕이나 화장실에 iPhone을 떨어뜨려 내부에 물이 들어가 버리면 회로가 단락되거나 부식되어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iPhone을 물에 떨어뜨린 경우 Apple은 다음과 같이 대처해야 한다고 알렸습니다.

1: iPhone에서 충전 케이블을 분리하고 iPhone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연결하지 않도록 한다.
2:커넥터를 아래로 향한 상태에서 iPhone을 손에 가볍게 두드려 여분의 액체를 제거한 후 통풍이 잘 되는 건조한 장소에 둔다
3 : 최소 30분 후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 본다.
4 : 경고가 표시되면 iPhone을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장소에서 최대 1일 방치한다
5 : iPhone이 마른 후에도 충전할 수 없는 경우 어댑터를 다시 연결해 본다.


Apple은 완전히 건조하는 데 최대 24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iPhone을 신속하고 확실히 건조시키기 위한 테크닉으로서 iPhone을 쌀 안에 넣어 밀봉한다는 방법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작은 쌀알이 아이폰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건조 목적으로 iPhone을 쌀에 넣어서는 안된다는 것은 이전부터 전문가에 의해 지적되었습니다. 수몰한 전자기기를 수리하는 업체인 TekDry의 공동 창립자인 크레이그 바이네케 씨에 따르면 실제로 쌀에 iPhone을 넣어 완전히 건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자연 건조를 한 경우와 변함없었고 오히려 쌀 속에 넣는 것이 건조에 시간이 걸린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iPhone 속에 먼지나 미세한 쌀가루가 들어가 버릴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by Lisa Norwood / https://www.flickr.com/photos/lisanorwood/


TekDry 등의 전문업자는 젖은 iPhone을 말리기 위해서 진공 챔버에 iPhone을 넣어 내부의 수분을 저온에서 증발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침수된 전자기기 수리업체인 드라박스의 데이비드 노이먼 사장은 “내 경험상 침수 후 36시간 이내에 아이폰이 부활할 확률은 4분의 3입니다. 36시간을 넘으면 부활률은 50% 아래로 떨어집니다. 이는 충전하거나 전원을 켜려고 시도하지 않은 경우에 한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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