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분석 기업인 Opensignal가 이미 5G서비스를 시작한 호주, 미국, 한국 등의 5G 네트워크 품질을 벤치마킹한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Benchmarking the global 5G user experience | Opensignal
https://www.opensignal.com/2020/08/26/benchmarking-the-global-5g-user-experience
Opensignal는 5G 네트워크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독자적인 회선 측정 도구 'Download Speed Experience - 5G Users'를 개발하여, 5G 네트워크에서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하고, 국가별로 평균 속도를 산출하였습니다. 국가별로 비교하고 고품질 5G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국가와 4G 네트워크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와 비교하여 '정말 빠른 모바일통신을 실현하고 있는 나라'를 밝혀내고 있습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이미 5G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는 나라의 5G와 4G를 합한 평균 다운로드 속도를 보여줍니다. 가장 빠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144.5Mbps)부터 캐나다(90.4Mbps), 한국(75.6Mbps), 대만(71.5Mbps), 네덜란드(68.9Mbps), 스위스(56.4Mbps) 호주(48.7Mbps), 홍콩(48.2Mbps), 독일(44.7Mbps), 쿠웨이트(43.6Mbps), 미국(33.4Mbps), 영국(32.6Mbps)의 순입니다. 생각보다 통신속도가 빠르지 않은 이유로는 4G 통신속도를 포함한 평균값이기 때문입니다. 이 중 5G 채용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입니다.
국가별로 5G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와 4G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를 비교한 것이 아래의 그래프. 5G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414.2Mbps)로 차순위는 한국(312.7Mbps). 5G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100Mbps를 밑도는 미국(50.9Mbps)와 네덜란드(79.2Mbps) 뿐. 미국의 밀리미터파(mmWave)을 이용한 버라이즌의 5G 서비스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94.7Mbps로 어느 나라의 5G 서비스보다 빠르지만, 미국에서는 중간 대역의 주파수 대역이 매우 제한되어 있으며, T- Mobile의 600MHz 대역과 AT&T의 850MHz 대역과 같은 낮은 대역의 주파수 대역이 매우 인기이기 때문에 속도가 매우 저하되어 있다고 합니다.
국가별 5G 및 4G의 가용성을 나타낸 것이 아래의 그래프. 5G는 2019년부터 시작한 서비스이며, 각국에서 서비스가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기때문에 가용성이 낮은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5G의 가용성이 20%를 초과하고 있는 나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홍콩, 한국이 있으며, 이들 국가와 지역에서만 모바일 통신의 5분의 1 이상의 시간을 5G 네트워크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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