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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4.03 코로나19로 인한 도시봉쇄 해제 후 이혼하는 부부가 급증

코로나19의 발생 진원지로 지목되는 중국은 "코로나19(COVID-19)의 확산은 피크를 넘어 거의 종식을 맞이했다"고 주장하며 중국 내 여러 도시의 봉쇄를 해제한 이후 이혼하는 부부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Divorce cases rise in China as couples spend too much time together during coronavirus home quarantine | World News | Zee News 
https://zeenews.india.com/world/divorce-cases-rise-in-china-as-couples-spend-too-much-time-together-during-coronavirus-home-quarantine-2269892.html 

Divorce Rate After Coronavirus Quarantine in China Is Warning - Bloomberg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0-03-31/divorces-spike-in-china-after-coronavirus-quarantines 

중국은 2003년에 법이 개정된 이후 이혼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민사성의 통계에 따르면 이혼한 사람은 2003년 130만명 이상으로 2018년에는 450만명으로 증가했다는 합니다. 

사천 대주시의 결혼등기소의 Lu Shijun 소장에 따르면 2020년 2월 24일 이후부터 300쌍 이상의 부부가 이혼서류를 제출하러 방문하여 사상 최대의 신고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또한 후난 미뤄시에서 이혼 신고서를 손에 듣 부부가 행렬을 만들고 그 처리에 쫓긴 공무원이 물을 마실 틈도 없었다고 합니다. 

미뤄시 등록센터의 국장인 Yi Xiaoyan씨는 "생활의 사소한 문제가 분쟁의 격화로 이어져 부부간의 의사소통도 미흡했던 것도 작용하여 결혼에 실망하고 이혼 결정을 성급하게 내렸을 것"이라며 파트너가 격리로 인해 실내에서 함께 보낸 시간이 장기화한 것이  이혼증가의 원인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이혼문제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변호사 스티브 리씨에 따르면 2020년 3월 중순 상하이 봉쇄가 완화된 이후 리씨가 취급하는 안건이 25% 증가했다는 합니다. 
리씨는 "부부가 좁은 공간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부부는 서로를 미워하게 됩니다. 
사람에게는 자신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커플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사실입니다"라고 코멘트했다. 

또한 봉쇄를 통해 가정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보도되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2003년까지 SARS(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가 유행했을 때 "1년의 유행을 거쳐 생존자는 스트레스 수준이 상승하고 심리적 고통을 받았다"는 결과가 연구에서 발견되어 감염예방을 위한 검역에서 받는 스트레스 수준이 쌓이고 쌓여서 이혼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많았고 2004년 홍콩에서의 이혼율은 2002년에 비해 21%나 올랐다고 합니다. 

 

  
특히 젊은 부부는 작은 싸움에도 즉시 이혼신고서를 제출하려는 경향을 보여 이혼율의 급격한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중국 당국은 "이혼을 신청하는 부부에 대해 30일간의 쿨링오프 기간을 두는 조치의 제도화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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