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개발한 분실물 추적기 'AirTag(에어태그)'는 애플의 디바이스와 연계하여 분실물의 위치정보를 추적할 수 있는 소형 디바이스로, 도난당한 자동차를 되찾는데 도움이 된 사례가 보고되는 등 전세계에서 분실물의 수색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AirTag를 자동차도둑이 활용하고 있다는 보고가 캐나다 경찰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VEHICLE THEFT WARNING AND PREVENTION TIPS
https://www.yrp.ca/en/Modules/News/index.aspx?feedId=eec058e4-5b49-437f-89cd-d222d7465de7&newsId=167fa5b3-3583-431d-8cc0-91e49aee3bff
Apple AirTags being used by thieves to track high-end cars to steal | Ars Technica
https://arstechnica.com/cars/2021/12/apple-airtags-being-used-by-thieves-to-track-high-end-cars-to-steal/
AirTag는 Apple이 2021년 4월에 발표된 분실물 추적기로 손가락으로 집을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본체를 소중한 물품에 부착하는 것만으로 위치정보를 추적할 수 있는 디바이스입니다.
AirTag는 손쉽게 위치정보를 추적할 수 있어서 스토커 행위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어 Apple은 AirTag의 알림기능 조정 등 프라이버시 보호기능 강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AirTag가 자동차도둑에 의해 이용되고 있는 실태를 캐나다의 요크지역을 관할하는 경찰조직 York Regional Police가 보고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021년 9월 이후에 AirTag를 이용한 자동차도둑이 5건 발생했다는 것. 해당 사건에서는 '대상 차량이 쇼핑몰 등 공공장소에 주차되었을 때 AirTag를 찾기 어려운 위치에 설치하고 자동차의 위치를 추적해 피해자의 주거에서 훔친다'는 수법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자동차도둑은 새로운 수법을 계속 개발하고 있으며 차량도난 사건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아래와 같은 도난대책을 권고했습니다.
・시정 가능한 차고에 주차한다
・핸들락을 이용한다
・차량진단 포트에 대한 액세스 차단
・고품질의 감시카메라를 구입하여 적절하게 설치 ・차량을 정기적으로 점검
AirTag에는 'AirTag의 소유자가 AirTag에서 떨어져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경고음이 울린다'거나 '자신의 것과 다른 Apple ID와 연동된 AirTag가 근처에 존재하는 경우에 Apple 장치에 알림보내기'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 알림수신을 위한 Android 앱 개발 계획 등 AirTag로 추적당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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