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1 : 빼빼로데이는 기업들이 돈을 벌기 위한 상술이다.
뒷받침 자료 1
> 롯데마트에 따르면 빼빼로는 '빼빼로데이' 일주일 전부터 당일까지 매출이 2주 전 매출보다 830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했을 때 밸런타인데이는 '초콜릿' 매출을 919.1% 늘렸으며, 화이트데이는 사탕 매출을 720.5% 늘리는 효과가 있다
뒷받침 자료 2
> 빼빼로가 처음 등장한 건 지난 1983년인데요. 당시 영남지역에 있는 여중생들 사이에서 '빼빼로처럼 빼빼하게 되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 것이 유행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이 지역 신문에 기사화되면서 화제가 됐고요.
시중에서 돌던 유행을 1997년부터, 제조사가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빼빼로가 처음 출시됐을때 매출액이 44억 원이었거든요. 그런데 1993년 230억, 2003년 430억, 2013년 800억, 이렇게 출시된 이후 20배 정도 수직상승한 추세를 보면, 빼빼로데이 마케팅이 본격화된 90년대가 전환점이 됐던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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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2 : 빼빼로를 사는 것에 많은 돈을 낭비한다.
> ‘연인간 주고 받는 막대과자 등 선물의 적정 가격’을 묻자, 61.9%의 응답자가 ‘5천 원 이상~3만 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빼빼로 데이’ 선물 적정 가격은 평균 ‘약 18,160원’이었다.
근거 3 :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다.
‘가래떡 데이’는 2006년 농업인의 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농림부에서 지정한 날이다.
11월 11일이 한자로 ‘11(十一)’이 ‘흙 토(土)’가 된다는 점에 착안해 지정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일명 빼빼로 데이에 과자 대신 우리 쌀로 만든 고유 음식인 ‘가래떡’을 주고받자는 취지로 시작된 행사다.
그러나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 또는 ‘가래떡 데이’로 인식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연인과 친구끼리 빼빼로를 주고받는 ‘빼빼로데이’로 각인됐기 때문이다
근거 4 : 빼빼로데이를 좋지 않게 여기거나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 그렇다면 미혼남녀는 ‘빼빼로 데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남녀 과반(57.1%)은 ‘빼빼로 데이’가 ‘상업적인 기념일’이라고 답했다. 그 외에 ‘연인간 애정을 표현하는 날(21.3%)’,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하는 날(10.4%)’, ‘과자 사먹는 날(6.3%)’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빼빼로 데이’에 가장 부담스러운 인간관계로 남성은 ‘직장 동료(30.6%)’를 택했다. 이어 ‘연인 아닌 이성 친구(24.7%)’, ‘부담스럽지 않다(22%)’, ‘연인(21.2%)’ 차례였다. 여성은 ‘연인 아닌 이성 친구(37.4%)’를 가장 부담스러워 했다. 이어 ‘직장 동료(23%)’, ‘부담스럽지 않다(17%)’, ‘동성 친구(15.1%)’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