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037년 4월 어느날,

나의 아들 녀석이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아빠에게 징징댑니다. 

아빠는 아들에게 친절하게 물어봅니다.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데 ?

아들은 주저리 주저리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 예를들면 짝궁과 다툰 얘기, 수학시험 문제 틀린 얘기, 그리고 내일까지 해 갈 산더미 같은 숙제 등등, 을 얘기합니다.


그러자 아빠는 "친구와는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싸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아빠의 생각을 말씀하시더니 갑자기 거실 한편에 암전히 대기하고 있던 인공지능 도우미로봇에게 "우리 아들에게 수학공부와 내일 해 갈 숙제를 좀 도와줘라 " 하고 명령을 내리십니다. 

 그러자 곁에서 아들의 얘기를 다 듣고 있던 도우미 로봇이 아들에게 왜 수학 문제를 틀렸는지 친절하게 대형 스크린 화면을 이용해서 가르쳐주기 시작합니다 . . .  


위의 글에서 아빠는 바로 이 질문을 하신 님의 20년, 30년 후의 모습입니다.


앞으로의 미래에는 그동안 인간이 해왔던 대부분의 일들을 인공지능 컴퓨터와 로보트가 알아서 척척 해내는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일종의 전문가시스템이죠.

지금도 세계 최대 최고인 미국 IBM 컴퓨터 회사에서 개발한 "왓슨" 이라는 인공지능 시스템은 암 진단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자랑하고 있씁니다. 몇십년 동안 암진단을 해오신 의사 선생님보다 훨씬 더 암 진단을 잘 한다고 평가받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에는 알파고란 인공지능컴퓨터가 이세돌 9단을 바둑둬서 이겼습니다 . . .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인간은 그때되면 인공지능 시스템들이 할 수 있는 단순반복적인 일들이나 정형화된 일들 대신에 인공지능 같은 것을 창조적으로 개발해 내는 보다 복잡하고 창의적인 업무에 전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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