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지문인식 시스템 'Touch ID'를 악용한 신종 사기 앱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WIRED가 보도합니다.
アップルの指紋認証「Touch ID」を悪用、新手の詐欺アプリが問題に
https://wired.jp/2018/12/06/iphone-touch-id-scam-apps/
앱 사용 중에 Touch ID 센서에 대한 권한을 요구하고, 승인하면 일방적으로 10만 원 정도의 금액이 괴금되어 버린다는 합니다. 지문인증 후 승인 프로세스가 없는 맹점을 찌른 수법이지만, 편리성을 해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악성 앱은 칼로리 계산에 필요하다고 속이거나 심박수를 측정하는 등의 이유로 Touch ID 센서에 대한 권한을 요구해 옵니다.
거기서 홈 버튼에 손가락을 두고 인증을 하면 인앱 결제가 승인되었다는 내용의 팝업이 잠깐 표시됩니다. 금액은 90~ 120달러 정도로, 팝업의 글을 읽기 어렵게 하기 위해 스크린을 일시적으로 어둡게 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일부 앱에서는 지문인증을 거부하여도 그대로 설정을 진행하라고 독촉하며, 그 다음에는 다른 종류의 앱 내 과금 사기에 유도할려고 한다고 합니다.
순식간에 끝나는 부정행위
앱에서 부정 또는 부당한 청구를 하는 것은, App Store의 이용약관 위반입니다. 지금까지 'Heart Rate Monitor', 'Fitness Balance app', 'Calories Tracker app'등 겉보기에는 평범한 앱들이 플랫폼에서 제거되었습니다.
같은 개발자가 여러 앱을 만들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앱마다 개발자가 다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공통되는 것은 악성코드를 섞는 것이 아닌, Touch ID를 이용한 인증 사기라는 형태를 취한다는 점입니다.
사이버보안 업체 ESET의 스티븐 콥 씨는 '홈 버튼에 손가락을 놓으면 바로 지문 스캔이 시작되기 때문에, 순식간에 인증이 끝납니다'라고 지적합니다. ESET은 블로그에서 이러한 사기 앱의 존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콥 씨는 '누군가가 사용자가 요구하지 않는 것을 불법으로 강제하기 위한 교묘한 방법을 짜낸 것입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Touch ID는 오래전부터 잠금해제 이외의 목적으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Apple Pay의 결제 승인 외에도 다양한 앱이 로그인 및 권한 등으로 지문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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