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ttt는 웹서비스 간을 연결하는 파이프와 같은 것. 하나의 액션을 일으키면 자동으로 다른 웹서비스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Twitter에서 별을 붙이면 그 내용을 Evernote에 저장합니다.

지원하는 웹서비스가 41개나 있어서 그 활용 방법은 무한대. 이를 활용하면 지금까지 귀찮았던 많은 작업이 간편해집니다.

그러나 도구라는 것은 모두 그렇듯이, 보기에는 편리해 보여도 사용법에 따라 불편하게 되어 버립니다.


■ ifttt를 사용하는 목적을 재검토하자


첫째, 왜 ifttt를 사용할 필요가 있는가?

도구를 명확한 목적과 의미를 갖지 않고 사용하면 사람을 불행하게 해 버립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에게 유용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불편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활용 사례를 참고하여 그 목적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1 : 정보의 저장 위치를 한 곳에 집약하고 싶다.
2 : 수집한 정보를 다른 웹서비스에 일괄적으로 공유하고 싶다.
3 : 어느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실시간으로 리마인드하고 싶다.

자신이 어떤 의미와 목적을 가지고 사용하고 있는가를 이해하면 저절로 사용법도 보입니다.


■ 목적별로 고려하는 트리거계와 출력 대상 서비스


ifttt는 파이프와 유사한데, 액션을 일으키는 계기(트리거)와 그 결과를 반영하는 대상 서비스. 두 요소가 필요합니다.

트리거와 출력. 이 두 가지를 위의 3가지 목적과 맞추어 생각하면, 각각에 사용할 수 있는 웹서비스가 좁혀집니다.

[트리거 시스템의 웹서비스]
Twitter / Google 리더 / GMail / Instagram / Facebook / WordPress / RSS feed / Youtube / Foursquare

[대상이 되는 웹서비스]
Evernote / Mail / Tumblr / Twitter / Facebook Page / Flickr / Buffer

많은 활용 사례에서 이런 식의 조합이 대부분입니다. ifttt의 지원 서비스가 많지만, 정리해보면 그렇게까지 복잡하지 않습니다.


■ 정보 집약 목적의 활용 사례


▼ 트윗에 별표를 붙이면, 그것을 자동으로 Evernote에 저장합니다.
▼ foursquare의 체크인 정보를 GoogleMap의 이미지와 함께 Evernote에 자동 저장
▼ Youtube에서 즐겨찾기를 하면 자동으로 Evernote에 저장
▼ Instagram에 게시한 사진을 Evernote에 자동 전송.


■ 정보의 공유 목적의 활용 사례


▼ Twitter에서 좋아요를 하면 Tumblr · Facebook · Twitter 등에 공유를 하면서 Evernote에 저장


■ 알림을 목적으로 한 활용 사례


▼ SMS를 이용하여 Twitter의 DM이나 Facebook의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통지하는 방법.
▼ GMail와 Google 리더에서 별표를 붙이면 Toodledo에 자동으로 테스크를 추가


■ 정리


ifttt는 역시 편리한 서비스입니다.

여러 작업이 필요했던 공정을 하나로 통합하는 간편함을 경험하면 좀처럼 벗어날 수 없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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