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더 이상 사치품 따위가 아닌 생활의 필수품이다. 전화나 카카오톡은 물론, 연락처, 추억의 사진과 스케줄 등 그 작은 기기에는 절대로 잃고 싶지 않은 것들이 가득 차 있다.

'암호를 입력할 수 없는 잠금상태'란?

중국의 상하이에 사는 한 여성의 iPhone에 중국어로 'iPhone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25114984분 후에 다시 시도하십시오'라는 메시지가 표시되어 있다.


그녀의 2살짜리 아이가 암호를 여러 번 엉터리로 입력한결과, 해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던 것이었다.

2歲孩亂按手機密碼 致iPhone鎖機47年│中視新聞 20180304
https://www.youtube.com/watch?v=xON7ZjTFmYg


iPhone은 연속해서 암호를 잘못 입력하면 '암호를 입력할 수 없는 잠금상태'가 된다. 일정 시간 긴급전화 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iOS10.1부터는 6회 이상 잘못 입력하면 발동한다. 연속으로 잠금해제에 실패하면 사용할 수 없는 시간이 점차 1분, 5분, 30분 연장된다고 한다. 이 여성의 경우 아이가 반복해서 잠금해제에 실패한 결과, 47년간의 사용불가 잠금이라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iPhone을 부활시킬 방법은 없는 것인가?

이 뉴스에 대해 한 스마트폰 수리점의 직원은 "초기화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물론 이 경우 모든 데이터가 소실된다.

한편, 'iTunes로 동기화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전문가도 있다. iTunes를 통해 '장치 삭제'로 복원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어쨌든 평소 자주 백업을 하지 않았다면 데이터의 완전 복원은 힘들다.

여성의 iPhone은 기적적으로 부활

47년간 잠금해제를 할 수 없게 된 여성이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작을 반복하자, 어찌된 일인지 암호입력 화면이 표시되었고 무사히 잠금이 해제되었다고 한다. 어떻게 해서 입력할 수 있게 되었는가는 전문가도 설명할 수 없다고 한다.

이번 사건은 아이의 장난이었지만, 누군가 악의를 가지고 의도적으로 잠금상태로 만들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비하여 스마트폰의 관리를 철저히 하고, 만일의 경우를 위해 백업을 자주 해둡시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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