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Chrome 등의 웹브라우저에는 검색기록을 기록하지 않고 브라우징이 가능한 시크릿(개인정보보호 모드) 기능이 존재합니다. Google에 의한 '개인정보보호 모드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데이터 수집 문제'에 대한 청문회에서 판사가 개인정보보호 모드에서의 데이터 수집에 대해 "혼란에 빠져있다"고 논평하며 Google의 자세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Judge in Google case disturbed that 'incognito'users are tracked - BNN Bloomberg
https://www.bnnbloomberg.ca/judge-in-google-case-disturbed-that-even-incognito-users-are-tracked-1.1569065

Judge in Google case disturbed that 'incognito' users are tracked - BNN Bloomberg

When Google users browse in “Incognito” mode, just how hidden is their activity?The Alphabet Inc. unit says activating the stealth mode in Chrome, or “private browsing” in other browsers, means the company won’t “remember your activity.” B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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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 모드는 일반적인 브라우징과 달리 웹사이트의 캐시와 Cookie 등의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고 웹사이트의 열람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따라서 세션을 종료하면 브라우저에서 기록과 캐시가 삭제되고 나중에 검색기록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 모드는 어디까지나 브라우저에 기록을 남기지 않는 읽기 모드라는 것이고, 사용자에게 완전한 익명성을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와 마찬가지로 이용자의 IP주소는 웹사이트에 통지되며,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활동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2020년 6월 Google은 '개인정보보호 모드 브라우징에 대해서도 Google 웹로그 분석 및 Google 애드관리자, 스마트폰 앱을 포함한 다른 응용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 플러그인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며 50억 달러( 약 5조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에 휘말렸습니다.

Google faces $5 billion lawsuit in U.S. for tracking 'private' internet use - Reuters
https://www.reuters.com/article/us-alphabet-google-privacy-lawsuit/google-faces-5-billion-lawsuit-in-u-s-for-tracking-private-internet-use-idUSKBN23933H

Google faces $5 billion lawsuit in U.S. for tracking 'private' internet use

Google was sued on Tuesday in a proposed class action accusing the internet search company of illegally invading the privacy of millions of users by pervasively tracking their internet use through browsers set in "private"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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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faces US$5 billion lawsuit in US for tracking 'private' internet use - CNA
https://www.channelnewsasia.com/news/business/google-faces-us-5-billion-lawsuit-in-us-for-tracking--private--internet-use-12798380

Google faces US$5 billion lawsuit in US for tracking 'private' internet use

REUTERS: Google was sued on Tuesday in a proposed class action accusing the internet search company of illegally invading the privacy of milli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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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송에 관련한 공청회가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연방법원에서 2021년 2월 25일에 열렸습니다. 공청회에서 루시코 판사는 위와 같은 Google의 데이터 수집 관행에 대해 "혼란에 빠져있다"고 논평하며 Google의 자세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한편, Google의 앤드류 샤피로 변호사는 개인정보보호 모드에서의 데이터 수집에 대해서는 Google 개인정보보호 정책에서 명시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Chrome에서 시크릿 탭을 열면 '방문한 웹사이트, 고용주, 이용중인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에게 활동이 파악될 수 있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Google의 스티븐 블룸 변호사는 "Google 서비스를 사용하는 웹사이트 소유자도 소송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데이터 수집에 대해 알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연방법원의 웹사이트도 Google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법원은 Google의 데이터 수집 관행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루시코 판사는 법원의 웹사이트가 모르는 사이 방문자의 데이터를 Google에 공개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법원의 웹사이트에서 Google이 수집하는 사용자 정보와 그것이 무엇에 이용되고 있는가'를 설명하도록 요구했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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