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 성간 분자구름의 먼지에 포함된 유기물을 가열하면 물이 대량으로 생성되는 것을 발견.
· 얼음이 없는 2.5 천문단위보다 안쪽 영역에서도 유기물이 물의 원천이 될 수 있음을 제시.
· 지구형 행성의 물의 기원 규명에 기대.
홋카이도대학 저온과학연구소의 가나이 아키라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그룹은 성간 분자구름의 먼지에 대량에 포함되어 있는 유기물을 가열하면 물이 많이 생성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에 물을 공급한 물질로는 혜성의 얼음이나 탄소질 운석에 포함된 물을 포함한 광물 등이 후보였습니다. 그러나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탐사의 결과 혜성얼음의 기여는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탄소질 운석으로는 지구의 물이 너무 많아지는 등의 문제가 있어 지구의 물의 기원에 대한 연구는 미궁에 빠졌습니다.
성간 분자구름 유래의 유기물은 얼음이 없어져 버리는 태양으로부터 2.5 천문단위의 거리보다 안쪽의 영역에서도 남아있기 때문에 유기물로부터 물이 만들어진다는 결과는 지구뿐만이 아니라 화성이나 소행성의 물의 기원을 밝히는 데 중요한 성과입니다.
'하야부사 2'가 채취한 시료 중의 유기물 분석을 더하면 지구를 비롯해 지구형 행성의 물이나 유기물의 기원이 규명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 연구성과는 2020년 5월 8일 Scientific Reports 잡지에 게시되었습니다.
■논문 정보
논문 이름: “Precometary organic matter: A hidden reservoir of water inside the snow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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