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마지막으로 폭발을 일으키는 현상인 초신성의 형태는 폭죽처럼 둥글지 않은 것이 도쿄대학 수물연계 우주연구기구 등의 연구자들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 기구의 마에다 케이이치 특임조교, 노모토 겐이치 주임연구원, 가와바타 히로지 히로시마대학 우주과학센터 조교, 다나카 마사토미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 등은 국립천문대 하와이관측소의 대형광학 적외선망원경 '스바루'에서 관측한 15개를 포함한 18개의 초신성 관측데이터에서 이 사실을 발견했다.
초신성은 태양의 약 10배 이상의 질량을 가진 천체가 마지막으로 폭발하는 현상으로 폭발 때문에 흩어진 고온가스의 잔해가 새로운 별의 탄생처럼 보인다. 폭발을 일으키는 원인은 중심을 향해 중력붕괴하기 때문이지만 중력붕괴한 별이 어떻게 폭발에 이르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연구팀은 스바루망원경으로 폭발로부터 200일 이상 경과한 15개 초신성의 스펙트럼(빛의 파장의 강도 분포)을 관측했다. 지금까지 얻어진 3개의 초신성 데이터를 더해 조사한 결과 5개는 뚜렷하게 '좁은 형태'를 하고 있으며 나머지 4개도 그 징후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산소휘선이 어느 방향에서도 똑같이 검출되는지, 방향에 따라 다르게 검출되는지로 판정할 수 있는데 관측결과는 폭발로 인해 흩어진 고온가스는 전 방향으로 고르게 분출하는 것은 아니라 찌그러진 것 같은 형태로 특정 방향으로 더욱 강하게 흩어져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었다.
찌그러진 모양으로는 보이지 않은 나머지 초신성도 관측방향으로 인해 우연히 둥글게 관측되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는 모든 초신성이 폭죽놀이처럼 보이지 않고 찌그러져 있다는 것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관측으로 확인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초신성 폭발의 원리에 한층 다가가는 관측결과로서 향후 초신성 연구와 감마선 버스트의 연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超新星は丸くなかった
https://scienceportal.jst.go.jp/newsflash/20080204_01/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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