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Uğur İkizler / http://www.ikizler.org/wp-content/uploads/2023/06/ZTF_18_1920x1331_2a.png


터키의 천체 사진작가인 Uğur İkizler 씨가 터키에서 발생한 격렬한 뇌우를 50분에 걸쳐 타임랩스로 촬영해 100개 이상의 번개를 1장에 담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Mudanya Gökyüzünde Gecenin Aydınlığı – ikizler.org – Uğur İkizler
http://www.ikizler.org/index.php/2023/06/18/mudanya-gokyuzunde-gecenin-aydinligi/

Electrifying time-lapse image captures 100 lightning bolts torching the sky over Turkey | Live Science
https://www.livescience.com/planet-earth/weather/electrifying-time-lapse-image-captures-100-lightning-bolts-torching-the-sky-over-turkey

Electrifying time-lapse image captures 100 lightning bolts torching the sky over Turkey

The photographer combined individual images collected over a 50-minute period during an intense thunderstorm in Turkey.

www.livescience.com


이 사진은 터키 북서부에 있는 해안가의 거리인 Mudanya에서 İkizler 씨가 자택 부근의 하늘을 촬영한 것으로 현지 시각인 2023년 6월 16일 23시부터 50분간의 촬영으로 100개 이상의 번개가 포착했다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30초에 1회의 비율로 번개가 발생한 것입니다.

İkizler 씨는 과학계 뉴스미디어 Live Science와의 인터뷰에서 “뇌우는 장대한 시각의 스펙터클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진에 나타나는 번개는 크게 나누어 3종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구름 속에서 방전하는 'cloud-to-cloud', 육지로 떨어지는 'cloud-to-ground', 육지가 아닌 수상에 떨어지는 'cloud-to-water'입니다.

İkizler 씨는 타임랩스가 아닌 사진도 공개했는데 한 순간의 번개에서도 상당한 박력이 느껴집니다.

by Uğur İkizler / http://www.ikizler.org/wp-content/uploads/2023/06/IMG_4352.png


사실 격렬한 뇌우로 많은 낙뢰가 발생한다는 것 자체는 그다지 드물지 않습니다. Live Science에 따르면 세계 규모로 연간 14억 번, 하루에 약 300만 번 번개가 발생하고 있는데 초당 44번 번개가 발생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낙뢰의 전압은 1억~10억 볼트, 전류는 수십억 암페어로 이만큼의 에너지가 있으면 주위 온도를 1만 도에서 3만 3000도 상승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태양의 표면온도는 약 5500도입니다.

출처:https://pxhere.com/en/photo/798749?utm_content=shareClip&utm_medium=referral&utm_source=pxhere


또한 İkizler 씨의 사진에서는 번개가 특징적인 지그재그의 궤적을 그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은 번개가 이러한 형상을 그리는 원인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2022년에 발표된 연구에서 이 궤적은 번개가 지면을 향해 이동할 때에 불규칙하게 축적되는 고전도성 산소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제안되었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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