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주변의 궤도를 비행하는 물체(우주왕복선이나 인공위성 등)의 표면 온도는 기기를 구성하는 물질의 태양광(적외선) 흡수 정도와 그 표면에서 열을 방출하는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략적인 값은 음영인 부분은 마이너스 150도, 태양광에 노출된 부분은 플러스 120도 정도입니다.
백색 재료는 적외선을 잘 흡수하지 않고 열을 방출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온도 변화가 적습니다. 한편 검은 색 재료는 적외선의 흡수는 좋지만, 열을 방출하기 쉬워서 태양광이 닿으면 고온이 되고 그늘지면 반대로 저온이 됩니다.
인공위성 등은 이러한 재질을 잘 조합하여 적당한 온도 범위가 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온도가 너무 극심하면 히터를 추가하거나 방열판(라디에이터)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우주 & 천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이타닉이 침몰한 원인은 '밤하늘에 빛나는 오로라'라는 가설 (0) | 2020.10.04 |
---|---|
NASA에서는 원주율을 몇 자리까지 사용하고 있을까? (0) | 2020.10.04 |
3만 3000년 전 해저에서 과거 지구에 흩뿌려진 '초신성 폭발'의 흔적을 발견 (0) | 2020.09.27 |
운석이 '물제비'처럼 지구의 대기권에서 튀는 현상을 포착한 동영상 (0) | 2020.09.24 |
추정 나이 132억 년인 별을 우리은하에서 발견 (0) | 2020.09.19 |
두근, 두근....100광년 떨어진 블랙홀과 같은 고동을 나타내는 가스구름의 신비 (0) | 2020.09.09 |
우주 형성과정의 규명으로 이어질 블랙홀의 신비 (0) | 2020.09.07 |
2개의 블랙홀이 충돌하여 합체. '중간 질량 블랙홀'을 형성할 때 발생한 관측 사상 최대의 중력파를 검출 (0) | 2020.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