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mmydavisdog


길이 269미터 · 높이 53미터 · 총중량 4만 6328톤으로 당시 세계 최대의 여객선이었던 타이타닉은 1912년 4월 14일 북대서양 위에서 빙산에 접촉하여 침몰했습니다. 피해자가 1500명 이상이라는 20세기 최대의 해난 사고인 타이타닉호의 침몰은 몇 번이나 영화나 소설의 소재가 되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타이타닉호의 침몰에 오로라가 관련되어 있다는 가설이 발표되었습니다.

A possible role of space weather in the events surrounding the Titanic disaster - Zinkova - - Weather - Wiley Online Library
https://rmets.onlinelibrary.wiley.com/doi/abs/10.1002/wea.3817

RMetS Journals

In this article, we will investigate how space weather may have affected the navigation and communication of the Titanic in the run up to the disaster, and the subsequent rescue operation. The signif...

rmets.onlinelibrary.wiley.com


Did the aurora borealis play a role in sinking the Titanic?
https://phys.org/news/2020-09-aurora-borealis-role-titanic.html

Did the aurora borealis play a role in sinking the Titanic?

Independent weather researcher Mila Zinkova is raising the question of whether the aurora borealis played a role in the events that led to the sinking of the Titanic. In her paper published in the journal Weather, Zinkova suggests it is possible that the a

phys.org


타이타닉이 침몰한 직접적인 원인은 빙산과의 접촉하지만, 왜 빙산에 충돌해 버렸는지, 그리고 왜 몇 시간이라는 빠른 속도로 침몰하여 버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고 '직전 일어난 화재로 인한 강도 저하', '키잡이의 조선 미스', '보험 목적의 음모', '미라의 저주' 등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고 있었습니다.

by Jeffrey


타이타닉호는 접촉 직전까지 다른 선박으로부터 빙산에 대해 경고하는 무선을 받았었고 감시역이 거대한 빙산의 존재에 대해 인식하고 경고했었지만, 배의 조타가 늦어 회피에 실패. 선체에는 2미터 정도의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선체 중앙이 둘로 갈라져 불과 3시간 만에 침몰했다는 사실은 생존자의 증언이나 침몰한 타이타닉의 심해 조사 등에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기상학자인 미라 진코봐 씨는 생존자의 목격 증언에서 '타이타닉이 침몰한 밤에 오로라를 보았다'라는 부분에 주목했습니다. 사고가 있었던 밤은 달이 뜨지 않았었고, 오로라 빛이 바다에 떠 있는 승객을 비추어 있지 않았다면, 구조 활동은 더 어려웠을 것이었다고 진코봐 씨는 추측합니다.

by Fernando García Redondo


거기에 더해 진코봐 씨는 "만약 그날에 오로라가 없었다면 타이타닉은 침몰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불어오는 태양풍이라는 하전 입자가 지구의 대기와 충돌하여 발광하는 현상입니다. 진코봐 씨는 이 하전 입자가 자기장 신호와 전기 신호를 방해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타이타닉 침몰 사고의 공식 보고서에는 "아마추어 무선 운영자가 타이타닉과 다른 선박과의 통신을 방해하는 전파를 발생시켰다"고 비난하는 증언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 방해 전파야말로 태양풍에 의한 통신 장애였을 가능성을 진코봐 씨는 지적합니다. 또한 당시 무선국의 사람은 태양풍에 의해 발생하는 통신 장애를 파악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태양풍의 영향으로 항해 장치에 이상이 생겼을지도 모른다고 진코봐 씨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선박의 진로를 결정하는 나침반에도 태양풍이 영향을 미칠 수 있고, 0.5도의 진로의 차이가 선박의 조타를 방해하여 생사를 가르게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by Xavier Lafarge


태양풍이라는 우주 날씨가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의 원인이라는 진코봐 씨의 가설에 대해 과학 뉴스사이트 Phys.org는 "오로라가 선박의 항해 장비를 오작동나게 했다면, 현대의 선박도 같은 현상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오히려 오로라가 더 명확하게 바다를 비추어 더 빨리 빙산에 주의했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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