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는 아직 통신 인프라가 잘 정비되어 있지 않은 지역이 많아 30억 명 이상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Project Taara'는 최대 20km의 거리를 보이지 않는 광선으로 연결하여 최대 20Gbps 이상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것으로, 케냐를 시작으로 시범적으로 서비스의 배포를 시작합니다.

Taara - X, the moonshot factory
https://x.company/projects/taara/

Bringing light-speed internet to Sub-Saharan Africa | by Mahesh Krishnaswamy | Nov, 2020 | X, the moonshot factory
https://blog.x.company/bringing-light-speed-internet-to-sub-saharan-africa-4e022e1154ca


'Project Taara'는 원래 'Free Space Optical Communications(자유 공간 광통신)이라는 명칭으로, Google의 모회사 Alphabet에 의해 진행되어 온 프로젝트입니다. Alphabet이 진행해왔던 '통신 인프라가 낙후한 지역에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프로젝트로는 Wi-Fi 안테나를 장착한 풍선을 날리는 'Loon'가 있습니다. Taara는 Loon에 참여했던 엔지니어가 '더욱 지상에 가까운 위치에서 연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없을까'라고 고민하다 태어난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Taara에서는 보이지 않는 광선을 송수신하기 위한 장치를 2개 설치합니다. 장치는 최대 20km까지 떨어진 곳에 설치가 가능하고 최대 20Gbps의 대역폭에서의 통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수천 명이 동시에 YouTube를 시청해도 괜찮은 정도의 통신환경입니다.

두 남자가 철탑에 설치한 하얀 장치가 Taara 전용 장치.


왼쪽 마을에 있는 Taara 장치에서 강 건너편에 있는 오른쪽 아래 Taara 장치로 광선이 보내지고 오른쪽 아래 마을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구조입니다.


'국립공원이 확대되고 있다', '강을 넘는 케이블의 부설이 어렵다' 등의 이유로 통신 인프라가 아직 정비되지 않은 지역에도 Taara 장치라면 케이블을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저렴하게 통신환경 구축할 수 있습니다. '장치 간의 통신이 방해되지 않을 것'이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장치는 건물의 옥상이나 철탑 등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Project Taara는 환경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Econet Group과 협력하여 우선 케냐를 시작으로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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