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보안회사 Check Point는 10일 38개 기종의 스마트폰에 대상으로, 사용자의 손에 들리기 전에 이미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는 사실을 자체조사를 통해 밝혀냈다.
감염된 악성코드는 순정 ROM에 포함되어 있었거나 사용자의 구입 후에 설치된 것이 아닌 개봉 전의 상태에서 이미 감염된 것이 특징. 회사는 이를 유통 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누가 어떻게 감염시켰는지는 알 수 없다.
악성코드는 주로 개인정보의 취득, 사용자의 의사에 반하는 광고삽입, 랜섬웨어 등의 목적이 있으며, 사용자가 일반적으로 제거할 수 없는 시스템 영역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공격 방법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보안 대책 외에도 순정 ROM을 다시 설치해야 한다.
회사는 악성코드의 이름, 해시, 감염 장치의 목록을 공개하고 있으며, 아래의 사이트에서 참조할 수 있다. 대상 장치는 삼성전자의 Galaxy 시리즈와 ASUS의 Zenfone 2 등이 포함되어 있다.
Preinstalled Malware Targeting Mobile Users
https://blog.checkpoint.com/2017/03/10/preinstalled-malware-targeting-mobile-us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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