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카드를 스마트폰 본체 스토리지의 연장선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Android 6.0에서 SD카드의 취급에 새롭게 '내부 스토리지'라는 항목이 늘어났습니다. 모든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렴한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부 저장소'는 외장 SD카드를 전용 포맷으로 포맷 마운트하여 스마트폰의 내장 스토리지와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시킨다는 것입니다.
장점은 내장 스토리지와 동일한 취급이기 때문에 SD카드에 앱도 설치 가능해진다는 점입니다. 내장 스토리지 용량이 적은 단말기라면 큰 도움이 됩니다.
이전 버전에도 앱을 SD로 이동시키는 기능이 있었지만, 앱의 일부만 이동하고 정작 이동시키고 싶은 대용량의 캐시데이터가 꿈쩍 않는 등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부 저장소'는 내장 스토리지와 같은 취급이기에 모든 앱 데이터가 이동하게 됩니다.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있습니다. 우선 전용 형식으로 포맷되기 때문에 SD카드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구체적으로는 PC에서 내용을 검색 등을 할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안됩니다. '내부 저장소'로 포맷된 SD카드는 포맷한 단말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기기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시 포맷해야 합니다.
즉 본체가 파손된 경우에 SD카드가 온전해도 데이터의 읽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만일의 경우에 꺼내 데이터를 분리 가능하다는 SD카드의 장점을 희생한 형태입니다.
그런 이유로 '내부 스토리지'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데이터의 백업은 온라인 스토리지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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