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aylor Vick link:https://unsplash.com/photos/M5tzZtFCOfs


기업의 디지털 데이터의 절반 이상은 데이터베이스에 수집되어 저장됩니다. 하지만 Google 포토나 iCloud에 저장되어 있는 여러 개의 동일한 이미지나 다시 사용할 수 없는 오래된 스프레드시트, 인터넷에서 수집한 불필요한 데이터 등 대부분은 결코 재사용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다크 데이터(Dark data)"는 서버 공간을 차지하고 많은 양의 전력을 소비합니다. 이러한 다크 데이터에 의한 보이지 않는 에너지 비용이 존재하고 있다고 러프버러대학의 톰 잭슨 교수와 이안 R. 호지킨슨 교수가 설명했습니다.

'Dark data' is killing the planet – we need digital decarbonisation
https://theconversation.com/dark-data-is-killing-the-planet-we-need-digital-decarbonisation-190423

'Dark data' is killing the planet – we need digital decarbonisation

Vast amounts of digital data is stored on computer servers and never used.

theconversation.com


많은 환경활동가가 에너지산업으로부터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SDGs(지속가능한 개발목표)를 내걸고 있는 많은 기업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삭감하려고 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제품의 제조나 수송으로부터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삭감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디지털 데이터에 의한 배출량은 지금도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 조사기업·Statista의 데이터에서는 2020년 시점에서 이미 '디지털 데이터에 의해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4%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2022년 시점에서는 97제타바이트(97조기가바이트)의 데이터가 생성된다고 하며 2025년까지는 거의 2배인 181제타바이트가 될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습니다.

by NASA link:https://unsplash.com/photos/Q1p7bh3SHj8


디지털화는 탄소중립이라고 생각되기 쉽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잭슨 교수와 호지킨슨 교수는 '디지털 탈탄소화(Digital Decarbonisation)'이라는 생각을 제안했습니다.

디지털 탈탄소화는 전화, 컴퓨터, 센서 등의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조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데이터 보전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잭슨 교수와 호지킨슨 교수는 “디지털화 자체는 환경문제는 아니지만 일상적인 활동에서 디지털화를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따라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잭슨 교수와 호지킨슨 교수의 계산에 따르면 보험이나 은행 등의 전형적인 데이터 이용형 비즈니스에서는 100명의 직원이 하루에 2983기가바이트의 다크 데이터를 생성한다고 합니다. 그 데이터를 1년간 보존하면 런던에서 뉴욕까지 6회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과 같은 정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 세계 전체의 다크 데이터 생성량은 하루 13억 기가바이트에 달하고 있는데 이것은 런던에서 뉴욕까지를 비행기로 300만 회 이상 이동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by Kelvin Han link:https://unsplash.com/photos/ML0Bdrx8Go0


잭슨 교수와 호지킨슨 교수는 “우선 자신에게 불필요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Apple의 iCloud나 Google 포토에 저장된 파일은 모두 디지털 카본이 됩니다 "라고 말합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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