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의 HDD를 운용하고 고장율 리포트를 공개하고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업체 Backblaze가 최근 10년의 비용변화를 공개했습니다.

The Cost of Hard Drives Over Time
https://www.backblaze.com/blog/hard-drive-cost-per-gigabyte/

The Cost of Hard Drives Over Time

For hard drive prices, the race to zero is over: nobody won. As you’ll see, the hard drive pricing curve has flattened out.

www.backblaze.com


Backblaze의 스토리지 가격기록은 2009년 1월부터 최신 2022년 11월까지로 2009년 이전에 구입한 것이나 메이커로부터 받은 테스트용 제품을 제외하고 기록에 있는 13년간 구입한 HDD의 총 대수는 26만 5332대였다고 합니다.

현재 Backblaze가 구입을 계속하고 있는 용량은 16TB 모델로 1만 2000대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고 다른 모델은 스페어로 소량 구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2023년에는 18TB, 20TB, 22TB의 모델이 출시되는데 대량 구입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지, 용량당의 가격이 타당한 것인지를 확인하고 나서 결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구입하는 HDD는 수직 자기 기록 방식(PMR) 이나 종래형 자기 기록 방식(CMR)으로 싱글 자기 기록 방식(SMR)은 랜덤 기입이나 영역의 재이용시에 분명히 속도가 저하된다고 합니다.

2009년 이후 Backblaze가 구입해 온 HDD의 1GB당의 가격을 그래프로 살펴보면 2009년은 1GB당 0.11달러(약 15엔) 전후였고 하략을 지속해 2019년 이후는 1GB당 0.02달러에 도달했습니다. 2011년부터 2013년에 걸쳐 그래프가 혼란스러운데 주요 생산국의 태국에서 수해가 발생해 공장에 피해가 발생한 탓입니다.


2017년 이후를 살펴보면 새로운 용량의 모델을 도입해도 비용은 일시적으로 약간 상승할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Backblaze에 따르면 집계기간의 가격 하락폭은 87.4%로 환산하면 1GB당 가격이 매월 0.52%씩 하락하고 있다는 계산이 된다는 것.

용량당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데도 스토리지에 드는 비용이 줄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2009년 시점에서는 세계에서 HDD에 저장되어 있던 데이터량이 약 0.3ZB(제타바이트: 1ZB가 10억 TB)인데 반해 2022년 말에는 1.8ZB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데이터량의 증가가 원인이라고 Backblaze는 보았습니다.

Backblaze는 다음의 마일스톤은 1GB당 0.01달러( 약 1.4엔)로 2025년 중반에 22TB나 24TB의 HDD가 등장할 무렵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덧붙여 이 예상대로라면 2025년 중반에 나온다는 22TB HDD는 약 220달러(약 30만 원), 24TB HDD는(약 33만 원)이라고 합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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