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진보로 인간의 체내에서 건강을 확인하거나 치료하는 로봇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형 의료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어려운데, 이 과제를 개선할지도 모르는 완전히 먹을 수 있는 물질로 만들어진 배터리가 새롭게 개발되었습니다.
Scientists Create A Fully Rechargeable Battery, Made Entirely From Food : ScienceAlert
https://www.sciencealert.com/scientists-create-a-fully-rechargeable-battery-made-entirely-from-food
An Edible Rechargeable Battery - Ilic - Advanced Materials - Wiley Online Library
https://doi.org/10.1002/adma.202211400
A rechargeable battery made from food - iiTalk
https://opentalk.iit.it/en/a-rechargeable-battery-made-from-food/
이탈리아 공과대학의 마리오 카이로니 씨 연구팀이 개발한 식용 배터리는 부품의 모든 것이 먹을 수 있는 물질로 되어 있는데 음극에는 비타민 B2(리보플라빈) 등이, 양극에는 양파 등에 포함되는 케르세틴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전하를 발생시키는 전해액에는 황산수소나트륨이, 쇼트를 막는 세퍼레이터에는 김이, 집전체에는 식품첨가물인 에틸셀룰로오스를 금으로 라미네이트한 것이 사용되었고 전체가 밀랍으로 코팅되어 있습니다. 덧붙여 맛에 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카이로니 씨가 제작한 프로토타입은 0.65V로 동작하여 48mA의 전류를 12분간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 이것은 인간의 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도의 미약한 것입니다. 또 이 배터리는 반복 충전하는 것이 가능하고 충전은 체외에서 실시할 필요가 있지만 수십회 충방전을 반복해도 충분한 충전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카이로니 씨는 “미래에는 먹을 수 있는 재료를 회로나 건강상태를 감시하는 센서, 식품의 보존상태를 감시하는 센서의 전원 등 폭넓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전성이 높아 아동의 장난감에도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먹을 수 있는 배터리의 대용량화나 소형화도 계획되고 있으며 장래에는 로봇의 동력원으로서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연구의 공동저자 중 한 명인 이탈리아 공과대학의 이반 이리치(Ivan Irich) 씨는 "이 식용 배터리는 전기자동차에 탑재되지는 않지만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한 재료여서 이 연구가 다른 과학자들을 자극하고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 안전한 배터리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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