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비피더스균은 아기가 태어날 때 모체의 산도를 통해 계승(모자 전파)되어 장내에 정착하는 것이 통설이었는데 2018년 모자간에 한정하지 않고 가족간(부자간이나 부부간)으로 비피더스균이 전파하고 있을 가능성이 나타났습니다. 이번 가족 간 장내세균총 전파경로로서 입욕 습관에 주목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다음의 3가지가 밝혀졌습니다.
① 입욕 후의 욕조수와 입욕한 피험자의 장내에는 공통의 장내세균이 존재하고 있었다.
② 욕조 내에서 살아있는 비피더스균이 검출되었고 그 게놈정보는 피험자의 장내에 서식하는 비피더스균과 거의 동일하였다.
③ 아이와 부모가 함께 목욕하는 가족과 따로 목욕하는 가족에서는 전자 쪽이 공통 장내세균의 종류가 많았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비피더스균을 비롯한 장내세균의 가족간 전파는 가족이 함께 목욕하는 습관을 통해서도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나타났습니다.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Genomic diversity and distribution of Bifidobacterium longum subsp. longum across the human life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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