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화점, 연소점, 인화점의 온도 차이
위험물은 인화점과 발화점에 따라 위험성이 판단될 수 있습니다.
혼동하기 쉬운 인화점과 발화점이지만, 그 차이는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을 배우는데 기초가 되는 부분이므로 잘 기억해둡니다.
온도가 높은 순서로 나열하면 발화점>연소점>인화점이 됩니다.
◆ 인화점
인화점은 가연성 증기가 폭발하는 하한치의 농도에 도달한 액체 온도입니다. 즉, 인화점 폭발과 하한치의 온도는 동일합니다.
또한 불꽃( 점화원 )이 접근했을 때에 점화하여 연소하는 최저의 액체 온도(결국에는 불이 붙는 온도)라고도 합니다.
· 액체 온도가 인화점 이상인 경우
인화점보다 낮은 온도에서 인화성 증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만, 연소 범위에 들어갈 정도의 농도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십시오.
· 액체 온도가 인화점 이하의 경우
덧붙여서,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은 그 위험성을 인화점에 따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석유류의 인화점에 따라 제1석유류에서 제4석유류까지 분류되어 있습니다.
◆ 연소점
연소점은 연소가 계속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액체 온도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연소점은 인화점보다 높은 값을 나타냅니다.
◆ 발화점
발화점은 공기 중에서 점화원 없이도 스스로 발화하는 최저 온도입니다. 일반적으로 발화점은 연소점보다 높은 점에 유의합시다.
자연발화
자연발화는 상온의 공기 중에서 자연적으로 발열하여 열이 축적, 발화점에 도달하고 연소를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물론 점화원이 필요 없습니다.)
자연발화의 원인은 산화열이나 분해열, 흡착열, 미생물 등에 의한 발열을 들 수 있습니다.
자연발화의 원인
· 산화열에 의한 발열
예) 건성유, 석탄
· 분해열에 의한 발열
예) 니트로셀룰로오스
· 흡착열에 의한 발열
예) 활성탄
· 미생물에 의한 발열
예) 퇴비, 쓰레기
동식물 유류는 산화열에 의한 발열로 자연발화할 수 있기 때문에 동식물 유류가 묻은 걸레 등을 방치해두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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