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저항은 한마디로 전류의 흐르기 어려움을 나타낸 수치로 단위는 옴(Ω)입니다. 이 수치가 크면 클수록 그 물체에 전류가 흐르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물체 A : 100Ω
물체 B : 200Ω
전기저항을 가지고 있는 두 물체가 있다고 하면, 저항값의 큰 물체 B가 전류가 흐르기 어렵습니다.
전기저항을 구하는 법
그리고 이 전기저항(R)이라는 것은 그 물체에 걸리는 전압(V)과 전류(I)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식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R = V / I
이것은 향후 자주 사용하게 되는 옴의 법칙입니다.
이 식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전압(V)이 일정한 경우 분모의 전류(I)가 클수록 저항값이 작아진다는 것.
즉, 동일한 전압에서 큰 전류가 흐르는 물질일수록 전기저항이 작습니다. 반대로 전류가 작은 경우 분모가 작아지므로 저항값은 커집니다. 흐르는 전류가 작을수록 전기저항은 큰 것입니다.
전기저항은 무엇에 의해 결정되는가?
저항값이 100Ω의 물체 A와 200Ω의 물체 B는 무엇이 다른 것일까?
물체의 저항값이라는 녀석은 다음의 4가지 요소에 의해 변화해 나갑니다.
• 물질의 종류
전류의 흐름은 물체를 구성하는 원자의 밀도에 따라 변화합니다.
• 물체의 온도
물체의 온도도 저항값에 영향을 줍니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저항값이 커집니다. 물질의 온도가 변화하면 물질 중의 원자의 진동 움직임이 커지고 그리고 빨라집니다. 그렇게 되면 물질 속의 전자는 격렬하게 진동하는 원자에 의해 방해받아 통과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에, 온도가 높아지면 전류가 흐르기 어려워집니다.
• 물체의 길이
물체가 길수록 전기저항이 커집니다. 물체가 길수록 전자가 통과해야 하는 거리가 증가해 그만큼 물질 속의 원자에 의해 방해받기 쉬워지므로 저항도 커집니다.
• 물체의 단면적
단면적이 클수록 저항값은 작아집니다. 단면적이 커지면 당연히 전자가 통과하는 폭이 커지기 때문에 전자는 통과하기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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