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의 고주파 성분을 통과하기 어렵게 한다는 '코일'
코일의 역할 중 하나인 '전류의 변화 안정'에 대해 알아보자
코일은 전선이나 구리 등의 선재를 나선형으로 감은 소자를 말하며, 동선에 전류를 흐르게 함으로써 이른바 자속을 발생시킵니다 .
아래의 이미지의 마더보드(M/B) 위 둥근 자석 주위에 동선을 감은 것이 탑재되어 있는데, 이것이 코일입니다.
이 소자는 '토로이덜 코일(toroidal coil)' 또는 '링코일'이라고 불립니다. 이 코일은 발생하는 자속이 외부에 누설하지 않도록 하여서 코일의 효율이 좋고, 자속이 다른 소자 등에 영향을 주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속 이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토로이덜 코일이 M/B와 같은 다양한 부품을 탑재하는 보드에 사용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코일의 특징
코일의 특징은 '전기의 고주파 성분을 통과시키기 어렵게 한다'는 것입니다. 고주파 성분을 통과시키기 어렵게 하는 '저항'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입니다.
저항기는 이 저항값을 'Ω(옴)'라는 단위로 표시했지만, 코일의 저항은 '인덕턴스'라고 부르며 그 단위를 'H(헨리)'라는 단위로 나타냅니다.
코일은 역할을 크게 나누면 다음의 4가지가 됩니다.
• 전류의 변화를 안정
• 상호유도 작용
• 전자석
• 공진
전류의 변화를 안정
이것은 소위 '렌츠의 법칙'을 사용합니다.
관련 링크 :
렌츠의 법칙(Lenz’s law)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3536993&cid=60217&categoryId=60217
즉, 이것은 '구리 등에 전류가 흐르려고 하면 코일은 전류를 흘리지 않으려고 하고, 전류가 줄어들면 계속 흘리려고 하는 성질'을 의미합니다.
이 성질을 이용하여 교류에서 직류로 변환하는 전원의 평활회로에 많이 사용됩니다. 평활회로는 콘덴서와 코일을 조합하여 사용하면, 코일이 전류의 변화를 저지하려고 작용하고, 커패시터의 입력전압이 0V가 되면 그때까지 축적된 전하를 뱉어내기 때문에 안정된 직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예로는 AC어댑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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