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DNA를 사용한 데이터 저장을 실험하고 있다. DNA 1g에 10억 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생물학 관련 신흥기업 Twist Bioscience에서 대량의 DNA를 구매했다. 목표는 유전물질을 사용한 데이터 저장의 연구이다.
DNA의 데이터 밀도는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에 비해 정보를 1g의 DNA에 10억 테라바이트(1제타바이트) 가까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또한 DNA는 아주 튼튼해서 과학자들은 먼 옛날의 DNA 조각의 염기서열의 결정에 성공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DNA는 장기간의 데이터 저장 옵션으로 매력적인 것이다. 바이너리 데이터를 DNA 염기쌍으로 저장하는 데 이미 성공했고 2013년에 이루어진 추계에서는 500년 이상의 데이터 저장에 대해서는 경제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나타났다.
DNA 저장장치에서 난해한 점은 읽기와 쓰기이다. Twist가 개발한 장치를 사용하여 DNA 사슬을 정의할 수 있다. Twist의 주요 고객은 연구소에서 사용자 정의된 유전물질을 미생물에 삽입하여 원하는 영양소의 생성 등 유용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작성하고 있다. 그러나 DNA를 이용한 데이터 저장은 Twist에게 새로운 분야이다. DNA 서열의 정의는 염기당 약 10센트의 비용이 들지만, Twist는 이를 2센트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의 읽기는 유전자 서열 분석기술을 이용하지만 그 비용이 20년간 상당히 떨어졌다. 1990~2003년에 실시된 인간게놈 프로젝트는 약 30억 달러가 들었지만 현재는 같은 작업을 약 1,000달러 정도로 실시할 수 있다.
이러한 비용의 상황에서 합성 DNA에 의한 데이터 저장의 실용화까지는 아직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기술 자체는 기능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Twist와의 첫 시험에서 부호화된 데이터를 DNA에서 모두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즉, 언젠가 충분히 저렴하게 된다면, 장기간의 데이터 저장에 생물과 같은 이 기술을 사용할지도 모른다.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Microsoft experiments with DNA storage: 1,000,000,000 TB in a gram
https://arstechnica.com/information-technology/2016/04/microsoft-experiments-with-dna-storage-1000000000-tb-in-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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