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로 제조되는 완전 전동 코일건 'e-Shotgun'이 등장했습니다. e-Shotgun은 철제 코인으로 된 특제 탄환을 1분간에 2400발이라는 페이스로 사출 가능하며, 폭동의 진압이나 점포 경비 등의 비살상을 목적으로 한 상황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e-Shotgun – Advanced coilgun
https://e-shotgun.com/
일반적인 총기는 약협에 담긴 화약에 점화하여 탄두를 날리는 화기가 주류이지만, e-Shotgun은 전자석 코일을 사용하여 철제 코인을 날린다는 완전 전동의 비살상 무기로 총 중량은 약 4kg. 배럴 상부에는 배터리 잔량이나 매거진 잔량, 연사속도 설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5발의 탄환을 사출할 수 있는 샷건모드에서는 분간 2400발이라는 연사속도로 사격이 가능합니다. 총알은 1발당 18그램의 코인형 철제 총알로, 매거진 용량은 50발. 유효 사정은 12미터이고 낮은 관통력과 높은 스토핑력을 실현하고 있어 폭도의 진압이나 금융기관의 방위 등의 비살상 용도에 최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e-Shotgun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아래의 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Tech fans' dream gun! Advanced coilgun Player edition (Gen.3)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gz8b474wu-w
총성 자체는 없습니다만, 사격시에는 코인형의 탄환 자체가 내는 소리가 납니다. 제조사는 매우 낮은 손상성이라고 소개하지만 수박 정도는 가볍게 분쇄하고 맥주캔도 손쉽게 관통하며 완전 자동으로 쏘면 브라운관 TV를 완전히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e-Shotgun은 화약도 공기압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총기'나 '에어건'의 정의에서 벗어나는데, 사용시에는 그 나라의 법집행기관에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기존의 총포 소지 허가 등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Founding Edition'이라고 하는 선행 판매 모델이 1299달러(약 148만 원)이고 희망 소매가격은 1980달러(약 225만 원)이 될 예정으로, 공식페이지에서는 지문인증 기능이나 리모트락 기능, 빅데이터 통계분석 기능 등을 탑재한 'Professional Edition'의 등장이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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