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개발 기업인 SpaceX가 전개하는 위성인터넷 'Starlink'의 인공위성 40기가 발사 당시 자기폭풍의 영향을 받아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지구의 대기권에 재돌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SpaceX가 발표했습니다.
SpaceX - Updates
https://www.spacex.com/updates/
Geomagnetic storm costs SpaceX 40 freshly launched Starlink satellites - Space Explored
https://spaceexplored.com/2022/02/08/geomagnetic-storm-costs-spacex-40-freshly-launched-starlink-satellites/
A geomagnetic storm may have effectively destroyed 40 SpaceX Starlink satellites - The Verge
https://www.theverge.com/2022/2/8/22924561/spacex-starlink-satellites-geomagnetic-storm
SpaceX는 현지 시각 2022년 2월 3일 13시 13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상업적 발사로켓 팔콘9를 사용하여 지구의 낮은 궤도에 49개의 Starlink 위성을 발사했습니다.
Starlink 위성은 동작하는 궤도보다 낮은 궤도에 전개해 그 후 정상적인 궤도로 위성을 상승시키는 조작을 합니다. 그 이유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위성이 발견했을 때 궤도를 이탈시켜 다른 위성에 영향을 미치는 스페이스 파편을 생성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데, SpaceX는 "전개고도가 낮기 때문에 더 높은 성능의 위성이 필요하고 상당한 비용이 듭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속 가능한 우주환경을 유지하는 데 올바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SpaceX는 공식성명에서 이번 발사된 Starlink 위성은 2월 4일에 발생한 자기폭풍의 영향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자기폭풍은 대기의 온도와 밀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는데 이번 자기폭풍에서는 대기의 항력이 평상시보다 50% 증가했다고 합니다.
SpaceX는 자기폭풍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Starlink 위성의 비행위치를 바꾸고 미 우주군과 인공위성 매핑서비스를 제공하는 LeoLabs와 연계하여 정보수집과 제공에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예비분석에서는 저고도에서의 저항이 증가했기 때문에 위성이 안전모드에서 벗어나 궤도를 올리는 조작을 할 수 없고, 최대 40기의 위성이 지구의 대기권에 재돌입하거나 이미 재돌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SpaceX는 말합니다.
이번에 성공적으로 발사되지 않은 Starlink 위성이 다른 위성과 충돌할 위험은 없고 대기권 돌입시 불타도록 설계되어 새로운 파편이 생성되거나 지구에 잔해가 쏟아질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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