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핵융합으로 불타고 있는데 주요 연료인 수소를 태우는 만큼 질량이 줄어든다. 질량은 정해져 있으므로 언젠가는 모두 소진된다. 다만 엄청나게 거대하여서 불타는 데 수백억 년이 걸린다.
핵융합이므로 수소로부터 헬륨으로, 헬륨이 리튬으로 태양의 내부에서는 철까지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핵융합하면서 빛과 열과 태양풍 등의 가스를 방출한다. 그만큼의 질량이 줄어드는데 질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중력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이론연구에서는 100억 년간 태양질량의 0.1%가 손실될 것으로 예측되어 왔다. 이것은 행성의 궤도가 1천문단위(약 1.5억km)당 연간 약 1.5㎝ 태양으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태양질량이 손실되는 속도를 이론이 아닌 관측에서 추정한 연구에서는 종래의 이론보다 조금 낮은 값이 나왔다.
질량이 줄어드는 속도가 100억 년에 0.1%라는 적은 양이지만 지구의 공전궤도는 연간 1.5㎝씩 태양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단 1.5㎝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1만 년에 150m, 100만 년에 15km, 1억 년에 1500km이다. 역산하면 공룡시대는 현재보다 평균 1500km 정도 태양에 가까웠다. 그래도 약간의 차이일 뿐이지만 온난했던 기후는 태양에 조금 가까웠던 거리가 원인이었을지도 모른다.
지구의 자전이 늦어지고 있는 현상과 맞추어 생각해보면 공룡시대는 하루가 짧았고 1년도 조금 짧았으며 태양은 조금 크게 보였을 것이다. 1.5㎝는 짫은 거리지만 1500km의 차이는 기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태양으로부터의 거리는 지구가 받는 태양에너지의 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구의 공전궤도는 완벽한 원이 아니라 타원궤도이며 원일점과 근일점에서는 지구의 기온이 바뀐다. 원일점에서는 태양과 지구의 거리는 1억 5200만 킬로, 근일점에서는 약 1억 4700만 킬로. 그 차이는 500만 킬로로 지구 전체의 평균 기온은 근일점에서는 원일점보다 섭씨 약 2도 높다고 한다.
2도의 차이는 기후변화로서 크다고 생각하지만 온난화 문제를 논할 때 근일점인지 원일점인지를 문제로 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근일점과 원일점의 태양광량차는 7%에 불과하기 때문에 영향은 작기 때문이다.
우주 규모에서 보면 연간 1.5㎝의 변화는 현미경 수준이다. 그러나 그 작은 변화의 축적으로 우주는 현재 크게 변모한 것도 사실.
1년의 사이클은 같은 것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매년 다르다고 하는 것. 100년 전에 비하면 현재는 150㎝ 정도 태양으로부터 멀어졌다. 이 작고 큰 변화가 나비효과를 일으켰을지도 모른다.
지구 규모의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근일점과 원일점의 차이나 해마다 태양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경미한 변화를 무시한다면 예측하는 미래와는 다른 미래가 펼쳐질지도 모른다.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地球は年間1.5㎝ずつ太陽から離れている?
https://isayama.info/archives/6145/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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