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NASA/JPL/Space Science Institute. 에피메테우스(왼쪽)와 야누스(오른쪽). 토성 탐사기 카시니가 2006년 3월 20일에 촬영한 이미지


에피메테우스는 크기가 135×108×105km, 야누스는 크기가 196×192×150km로 둘 다 작은 위성입니다. 이 두 위성은 공전궤도를 공유하며 토성에서 15만 1000km의 거리를 17시간에 걸쳐 일주하고 있습니다.

두 위성의 토성과의 거리는 50km 정도 다릅니다. 외부를 공전하는 위성은 내부 위성보다 일주에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내부 위성은 약 4년마다 외부 위성을 따라잡습니다. 그 때 위성끼리의 중력의 상호작용에 의해 내부 위성과 외부 위성이 바뀝니다.

이미지가 촬영된 시기는 2006년 1월 21일에 야누스와 에피메테우스가 교체된 약 2개월 후로 촬영시점에서는 야누스가 토성에 가까운 궤도, 에피메테우스가 먼 궤도를 공전하고 있었습니다.

이미지에서는 에피메테우스와 야누스가 매우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야누스 쪽이 에피메테우스보다 4만km 정도 카시니 탐사기로부터 먼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전궤도가 바뀔 때에도 두 위성은 약 1만 5000km보다 가까워지지 않습니다.

by NASA/JPL/Space Science Institute


에피메테우스와 야누스는 하나의 위성이 분열되어 생겼을 가능성이 지적되었습니다. 그 경우 표면의 특징 등에서 토성계 역사의 초기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두 위성은 모두 물의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되지만 밀도는 물보다 훨씬 낮고 많은 파편이 중력으로 느슨하게 결합한 'Rubble pile'이라고 불리는 구조의 천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Planetary Photojournal
https://photojournal.jpl.nasa.gov/catalog/PIA08170

- NASA Solar System Exploration
https://solarsystem.nasa.gov/moons/saturn-moons/epimetheus/in-depth/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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