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조차 탈출할 수 없는 천체인 블랙홀에 카메라를 돌입시키면 어떻게 보이는지 NASA가 슈퍼컴퓨터를 사용하여 영상화했습니다.
NASA Simulation’s Plunge Into a Black Hole: Explained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chhcwk4-esM
New black hole visualization takes viewers beyond the brink
https://phys.org/news/2024-05-black-hole-visualization-viewers-brink.html
전방에 보이는 블랙홀을 향해 카메라가 전진하자 블랙홀 주위의 '포톤링'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블랙홀에 가까워지면 곧 빛이 왜곡되어 보이고 카메라는 '사건의 지평면'이라는 블랙홀의 중심부에 접근해 갑니다.
몇 초 후 카메라는 특이점에 도달합니다. 이벤트의 지평면에 카메라가 떨어지는 데 약 3시간이 걸리지만 멀리서 관찰하는 사람들에게는 카메라가 멈춘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이 시뮬레이션으로 생성된 데이터는 약 10TB로, 일반적인 노트 PC라면 처리에 10년 이상 걸린다는 것. NASA는 기후 시뮬레이션 센터의 슈퍼컴퓨터 'Discover'의 불과 0.3%의 능력을 이용해 5일간 시뮬레이션을 작성했다고 합니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우주물리학자인 제레미 슈니트먼 씨는 “상상하기 어려운 과정을 시뮬레이트함으로써 상대성이론의 수학과 현실 우주에서의 실제 결과를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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