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의 회전은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이동양식입니다. 생명현상은 일반적으로 기계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바퀴는 동물의 이동기관으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바퀴가 동물의 체내에서 진화하지 않은 이유는, 지구의 표면에 요철이 있어 바퀴에 의한 이동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한편, 생물의 표피는 비교적 평탄하여, 생체조직 속에서 아메바로써 기어서 이동하는 세포에 눈을 돌려보면, 어쩌면 바퀴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세포가 존재하는지도 모릅니다.
연구팀은 물고기의 표피에 난 상처의 복구를 위해 상처 부위를 향해 이동하는 세포에 주목하여, 세포 내부의 골격 구조와 움직임을 직접 입체 동영상으로 기록하여 세포 이동의 메커니즘의 해명에 임했습니다.
본 연구 성과는 영국의 온라인 국제전문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었습니다.
Okimura, C., Taniguchi, A., Nonaka, S. and * Iwadate, Y. (2018). Rotation of stress fibers as a single wheel in migrating fish keratocytes . Scientific Reports 8 : 10615. doi : 10.1038 / s41598-018 -2887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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