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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부 에임즈베리에서 6월 말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노출된 것으로 보이는 남녀가 중태에 빠져, 여성이 사망했다.
이 사건에서 신경작용제가 들어있었다고 지목되는 작은 병은 남성이 주운 것으로, 향수라고 생각하여 여성에게 건넨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병의 내용물을 손목에 분사 후 15분도 되지 않아 이변을 호소했다.
20일에 퇴원한 찰리 로리 씨(45)의 인터뷰를 영국 민영 ITV가 24일 보도했다.
로리 씨는 의식불명이 되기 며칠 전, 셀로판으로 포장된 상자를 주웠다. 안에는 '향수병'이 들어있었다. 에임즈베리에 위치한 집에 돌아와, 후에 파트너인 스타 제스 씨 (44)에게 건넸다고 한다.
스타 제스 씨는 피해를 당한 날, 병의 액체를 양 손목에 분사. 잠시 후 두통을 호소하며 목욕탕에서 쓰러진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달 8일에 사망했다.
로리 씨도 병을 스타 제스 씨에게 전달하기 전에 액체가 양손에 묻었다. "향수의 냄새는 나지 않았다. 기름 같은 느낌으로, 즉시 씻어냈다"라고 말했다. 스타 제스 씨가 쓰러진 후 몇 시간 간격으로 의식을 잃어, 더 이상의 기억은 없다고 한다.
주운 병은 미사용 정품처럼 보여 "안전하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병을 방치한 인물은 '독극물을 누구나 주울 수 있는 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이라고 분개했다. "(중태에서 회복한) 자신에게 행운이라고 말하지만, 파트너를 잃어 행운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화학무기 연구시설에서 분석한 결과, 병의 내용물은 맹독의 노비촉이라고 발표했다. 2명이 사건 이전에 방문한 정원과 교회, 약국 등은 봉쇄되었고 병을 입수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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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과거 러시아의 전직 스파이들이 표적이 된 살인미수 사건에서도 노비촉이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참조 번역
拾った「香水の瓶」はノビチョクだった 英の神経剤事件
https://www.asahi.com/amp/articles/ASL7T25GGL7TUHBI0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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