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주에서 가장 큰 별
우선 비교 이미지를 살펴보자.

현재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은 '방패자리 UY별'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별은 지구에서 9500광년 떨어진 곳에 있으며, 그 크기는 무려 태양의 약 1700배!
비교 이미지에서 태양 같은 항성을 압도하는 그 거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까지는 '큰개자리 VY'가 가장 큰 별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만, 보다 정밀한 관측 결과 6위까지 떨어졌고, 선두를 방패자리 UY별에 내어주었습니다.

태양과 직접 비교하면 이렇게 됩니다.
UY별의 전체가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거대합니다.

만약 방패자리 UY별이 태양의 위치에 존재한다면, 목성까지 완전히 삼키고 토성의 궤도 가까이 육박할 정도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 우주에서 가장 큰 블랙홀

현재 우주 최대의 블랙홀은 'S5 0014+81'라는 이름의 블랙홀입니다.
이 블랙홀은 태양의 400억 배의 질량을 가지고 있으며, 반경이 무려 2400억km!
지구와 태양 거리의 1600배, 태양과 해왕성의 거리보다 32배나 커 태양계를 아주 간단하게 통째로 삼켜버릴 수 있는 괴물 블랙홀입니다.
◆ 우주에서 가장 큰 은하
은하는 지름이 수만 광년에 달해 블랙홀이 점으로 보일 정도로 거대한 천체입니다.

현재 우주에서 가장 큰 은하는 'IC 1101'로 불리는 은하로, 직경이 600만 광년입니다.
우리은하(직경 약 10만 광년)와 안드로메다 은하(직경 약 25만 광년)도 충분히 큰 은하지만 IC 1101에 비하면 점이 될 정도로 거대합니다.
또한 이 은하는 우리은하의 300배 이상인 100조 개의 항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질량도 우리은하의 약 100배나 된다고 합니다.
◆ 우주에서 가장 뜨거운 행성
이것을 보면 얼마나 지구가 기적적인 적정 온도하에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성은 스스로 고온을 발할 수 없기 때문에 항성과 비교하면 그 온도는 상당히 낮습니다.
실제로 태양계에서 가장 뜨거운 금성도 그 표면온도는 약 430도입니다.
그러나 우주에는 거의 항성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의 고온을 자랑하는 행성이 존재합니다.

이 행성은 'KELT-9b'라고 불리며 지구에서 약 650광년 떨어진 'KELT-9'라는 항성의 주위를 불과 1.5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공전하고 있습니다.
이 행성은 지구와 달의 관계처럼 주성에 대해 항상 같은 면을 향하고 있어 낮인 부분의 표면온도가 무려 4300℃에 달한다고 합니다.
◆ 우주에서 가장 뜨거운 항성

현재 가장 뜨거운 별은 'RX J0439.8-6809'라는 이름의 백색 왜성.
표면온도는 25만℃에 달하며 태양의 약 42배로 태양의 위치에 있다면 지구는 즉시 뜨거운 행성으로 변해버릴 것입니다.
◆ 우주에서 가장 뜨거운 별
항성과 '별'을 나눈 이유는 가장 뜨거운 별이 항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장 뜨거운 별은 중성자별이라고 합니다.
초신성 폭발 때 조건이 갖추어지면 형성되는 천체로 중성자만으로 형성되는 초고밀도 천체입니다.
표면온도는 1000만℃ 가까이 되고 밀도는 한 스푼이 10억 톤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핵의 온도가 8억℃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온도의 상한
우주는 지금까지 소개한 것 이외에도 초신성 폭발, 블랙홀이 방출하는 제트 등 고온의 세계가 무수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온도는 절대영도라는 한계가 있어 -273.15℃ 이하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온도에는 상한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주 전체 에너지의 합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이 한데 모여있던 빅뱅 직후의 온도가 온도의 상한이 됩니다.
이것은 플랑크 온도라고 하며, 1.416808 × 10^32℃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1조℃의 1조 배에 1억 배의 곱한 온도입니다.
◆ 우주에서 가장 추운 곳
우주라는 곳은 기본적으로 춥습니다.
가까운 항성 등의 열원이 없는 한 순식간에 극저온의 세계가 되어 버립니다.
예를 들어 수성은 태양이 비치는 낮 부분에서는 430℃가 될 수도 있지만, 태양광이 닿지 않는 음영 부분은 -170℃까지 내려가 버립니다.

현재 우주에서 가장 추운 곳은 지구에서 약 5000광년 떨어진 '부메랑 성운'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이 천체의 이미지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부메랑 성운의 온도는 -272℃로 절대영도(-273.15℃)와 1℃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 극한까지 차가워진 곳입니다.
이 천체의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매초 164km라는 쾌속으로 가스가 팽창하고, 그로 인하여 온도가 절대영도 수준까지 내려갔다고 합니다.
◆ 우주에서 가장 밝은 별

여러 설이 있지만 현재 가장 밝은 별이라고 되어있는 것은 지구에서 45,000광년 떨어져 있는 'LBV 1806-20'라는 이름의 별입니다.
이 별의 밝기는 무려 태양의 약 4000만 배!
태양의 위치에 있다면 지구가 순식간에 증발해버릴 것 같은 끔찍한 규모입니다.
이 별의 크기는 태양의 약 150배, 질량은 약 120배라고 합니다.
너무 높은 에너지의 방출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수명은 몇 백만 년 정도. 별으로서는 극히 단명입니다.
◆ 우주에서 가장 밝은 초신성 폭발
초신성 폭발은 천문 현상 중에서도 최대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현상으로, 태양의 8배 이상의 질량을 가진 별이 일생을 마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 실버 등의 철보다 무거운 원소가 태어나거나 중성자별이나 블랙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현재의 우주 형성에 매우 큰 역할을 담당해 온 현상입니다.

관측 사상 최대의 초신성 폭발은 지구로부터 약 38억 광년 떨어진 'ASASSN-15lh'입니다.
이 초신성 폭발의 밝기는 무려 태양의 5700억 배!
위의 이미지는 1만 광년이나 떨어진 곳에서 초신성 폭발을 볼 때의 상상도라고 합니다.
이 폭발은 평균적인 초신성 폭발의 약 200배 밝고, 우리은하 밝기의 20배나 밝다고 합니다.
단 하나의 천체가 약 2000억의 항성이 포함된 은하의 밝기를 훌쩍 넘어버릴 정도로 엄청난 규모입니다.

최근에는 이 별빛은 초신성 폭발에 의한 것이 아니라, 태양의 약 1억 배 이상의 질량을 가진 초거대 블랙홀이 태양 정도의 비교적 작은 별을 삼키며 파괴했기 때문에 발생한 빛이라는 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우주에서 가장 밝은 은하
은하는 수천억에서 수조 개의 별의 집단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 밝기도 현격한 차이를 보입니다.
200만 광년 떨어진 안드로메다 은하가 지구에서 육안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현재 우주에서 가장 밝은 은하는 지구로부터 약 125억 광년 떨어진 'WISE J224607.57-052635.0'입니다.
이 은하는 우리은하보다 규모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하의 약 1만 배, 태양의 약 300조 배 이상의 밝기로 빛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의 밝기는 은하를 구성하는 별이 아닌 은하의 중심에 있는 퀘이사로부터 방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퀘이사는 우주에서 가장 밝은 천체로 알려져 있지만 너무 멀리 있기 때문에 그 구조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는 초거대 블랙홀에 대량의 물질이 빨려들어 갈 때 만들어진 빛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WISE J224607.57-052635.0'는 퀘이사 중에서도 최대 크기라고 합니다.
◆ 우주에서 가장 빠르게 이동하는 별
현재까지 인류가 손에 넣은 최고 속도는 70km/s로, 엄청나게 빠른 것이지만 이 속도조차 너무 느리게 느낄만큼 우주는 고속으로 가득합니다.

지구는 태양 주위를 약 30km/s의 속도로 공전하고 있으며, 태양계 자체도 우리은하의 중심을 약 230km/s의 속도로 공전하고 있습니다.
관측되는 대부분의 별이 은하계의 중심을 공전하고 있지만, 그중에는 너무 빨라 은하의 거대한 중력조차 아랑곳하지 않는 항성도 있습니다.
현재 발견된 항성 가운데 가장 빠른 별은 'US 708'라는 별입니다.
그 속도는 초당 1200km로 시속으로 치면 430만km입니다.
이것은 음속의 무려 3500배입니다.
US 708
https://twitter.com/i/status/923929773872574465
宇宙ヤバイch on Twitter
“【観測史上最速の星】 「US 708」という星は、秒速1200kmという猛スピードで天の川銀河から離脱しようとしている。 この観測史上最速の星は音速の約3500倍と、地球と月の間をわずか5分で移
twitter.com
이 US708은 위의 동영상처럼 초신성 폭발에 의해 가속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 우주에서 가장 빨리 자전하는 별
지구는 1일 1회, 적도 부근에서는 시속 1700km로 자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주에서 자전이 가장 빠른 천체는 'PSR J1748-2446ad'라는 중성자별입니다.
지구에서 18,000광년 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직경은 32km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중성자별은 초당 716회전이라는 이차원의 속도로 자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표면의 자전 속도는 광속의 24%인 72000km/s!
◆ 우주에서 가장 거칠게 바람이 부는 행성

지구상에서 관측된 최대 풍속은 1999년 오클라호마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그 풍속은 시속 484km.

관측 사상 최대의 바람이 휘몰아치는 행성은 'HD 189733 b'라고 명명되어 있습니다.
이 행성은 음속의 무려 29배인 시속 35500km, 초속 10km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지구 역사상 최대의 풍속과 비교해도 73배 이상입니다.
◆ 우주에서 가장 자력이 강한 별
자력을 나타내는 단위는 'T(테슬라)'로 최강의 자석인 네오디뮴 자석이 1T, 인류의 과학이 낳은 최강의 자력이 100T 정도입니다.

우주 최대의 자기장을 발하는 천체는 '마그네타'라고 불리는 중성자별로, 특히 현재 최강은 'SGR 1806-20'라는 마그네타입니다.
이 마그네타가 발생시키는 자력은 무려 8×10^10(800억)T!
이것은 지구 자기장의 2000조 배는 달하는힘으로, 반경 1000km 이내의 접근만으로 인간은 원자 수준에서 늘어나 버립니다.
마무리
천문학적인 숫자가 많이 나와 우주의 위대함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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