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조건이 나쁘면 단지 2가지 기질의 반응에도 실로 다양한 생성물이 나올 수 있다. 화학자는 실로 이런 다양성을 1종 1양으로 하는데 진력을 쏟는다. 저분자나 고분자, 환상, 선형, 분기 등 여러가지 있는 반응은 순도를 중요시하는 공학에서는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생명의 기원을 규명하는 연구자에게는 화학반응의 다양성은 실로 중요한 문제이다. 저온에서 고온, 저압에서 고압까지 존재하는 지구의 조건은, 역사에서 알 수 있듯이, 화학물질의 다양성은 분명히 증가해 왔다. 유기물과 무기물이 기질 또는 촉매로 작용하고, 생성물 또한 기질 또는 촉매로 작용하는 계라는 것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 반응의 다양성이 물질의 다양성을 훨씬 웃돌아 가히 폭발적으로 화학물질이 늘어났을 것이다. 또한 복합체가 가지는 촉매로서의 가능성까지 포함하면 어떻게 될까. 새로운 물성은 어떤 기세로 만들어져 온 것일까. 조금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 대단함이 전해져 온다. 물론 열수분출구에 태어난 물질이 계속 거기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것이 과대한 이미지가 아니란 생각이 든다.


DNA의 탄생 등은 신기할 것도 없지 아니한가? 물질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감안하면 DNA가 선정된 것이 오히려 우연, 그 밖에도 많은 후보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우주 어딘가에는 DNA와 다른 물질이 기본 물질로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망상은 확대될 뿐이다.

 
출처 참조 번역
Wikipedia
化学物質は何種類ある?
https://www.brh.co.jp/salon/sicpdiary/2003/post_000006.php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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