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란 흙 대신 물이나 비료를 녹인 수용액에서 식물과 야채를 재배하는 방법입니다. 수경재배의 성공 포인트는 물의 관리이고 수질이 나빠지면 재배를 실패하게 됩니다.

흐르지 않는 물은 오염되기 쉽다?

물도 다른 유기물처럼 나빠집니다. 흐르지 않는 물은 세균이 번식하고 부패하기 쉽습니다. 대규모 수경재배 시설에서는 물을 순환시켜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균이 번식하기 어려운 동시에 새로운 산소도 유입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식물에서 죽은 세포가 떨어져 나오고 비료를 녹인 액은 영양이 풍부하여 식물뿐만 아니라 곰팡이나 다른 미생물에게도 번식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그래서 수경재배를 하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물의 교환이 필요합니다. 수경재배는 물의 관리가 성패를 가릅니다.


물의 양이 적으면 자주 교체

수경재배에 사용하는 물의 양은 식물에 따라 다릅니다. 그리고 물이 적을수록 빨리 수질이 나빠집니다. 야채를 발아시키는 경우에는 매일 물을 교체합니다. 큰 용기에 수경재배를 하는 경우에는 3일 ~ 1주일에 1회 정도로 괜찮습니다.

물이 혼탁해지거나 미끌거린다면 교체

물의 상태는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물이 탁해졌거나 미끌거린다면 교체의 징조입니다. 최대한 빨리 교체합시다.

또한 배양지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배양지에 곰팡이가 보이는 것이 교체의 징조입니다. 이 경우 배양지 전체를 교체합시다.


양지에 둔 것일수록 자주 물갈이

양지 바른 곳에 놓아둔 물일수록 빨리 상하기 쉽습니다. 햇빛은 식물에게 중요한 영양원이지만 세균도 번식하기 쉬워집니다. 낮에 해가 닿는 장소에 놓여져 있는 식물은 자주 물을 바꾸어줍니다.

비료의 용해량을 일정하게 유지

수경재배는 단순히 물만으로 재배하는 경우와 비료를 녹인 수용액으로 재배하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발아 정도는 물로도 충분하지만, 씨앗과 모종에서부터 기를 경우에는 비료를 녹인 수용액에서 더욱 발육이 좋아집니다.

또한 식물의 종류에 따라서는 꽃이 피는 시기와 결실할 때 더 많은 비료가 필요합니다. 이 경우 비료를 추가해야 합니다.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

식물의 물갈이를 할 때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합시다. 뿌리가 많을수록 영양분과 물을 많이 흡수됩니다. 또한 용기에 비해 뿌리가 많아졌다면 용기를 크게 해주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뿌리가 물에 푹 잠기도록 해서는 안 된다

식물의 뿌리는 호흡하고 있습니다. 토양은 틈새가 있기 때문에 푹 묻어도 호흡할 수 있지만, 물에 뿌리가 잠기면 호흡을 할 수 없습니다. 식물의 줄기 부분까지 물에 담가버리면 바닥에서부터 썩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뿌리는 1센치 정도 노출되도록 남겨둡시다. 수경재배 초기에는 물이 뿌리에 닿을랑 말랑한 수준으로 유지하면 뿌리가 뻗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해충은 자주 제거

잎채소를 기르고 있으면 어디선가 해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수경재배는 토양을 매개로 하는 질병은 막을 수 있지만 해충은 막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해충이 붙으면 부지런히 제거합시다. 그대로 두면 잎이 말라버릴지도 모릅니다. 또한 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밖으로 내지 않고 집안에서 기릅시다.

마무리

수경재배는 토양재배보다 병에 걸리기 어렵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식물의 상태를 자주 봐주지 않으면 실패하기 쉬운 것입니다.

물순환 시스템을 만들면 물 교체의 번거로움은 훨씬 줄어들지만 초기 비용이 소요됩니다. 열대어 등을 기르고 있어 수조에 사용하던 순환시스템이 있다면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水耕栽培の水換えをするポイントや注意点は?
https://www.suikou-saibai.net/blog/2015/09/25/221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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