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uSync는 DJI의 드론에 채용되고 있는 DJI 독자 규격의 동영상 전송시스템입니다. OcuSync2가 최신으로 Mavic2 Pro와 Mavic2 줌 등에 구현되어 있습니다.


LightBridge도 DJI의 동영상 전송시스템으로 주로 Phantom4 Pro 등의 기체에 구현되는 방식입니다.

OcuSync를 탑재한 드론은 LightBridge 또는 WiFi를 사용하는 드론보다 영상전송이 안정적인데, 이 전송방식이 다른 두 기체가 가까운 지역에서 동시에 비행하는 경우 간섭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모든 드론은 송신기의 스위치를 넣는 것만으로도 2.4GHz 대역을 사용합니다.

영상이 끊어져 블랙아웃 상태가 되거나 영상이 지연되며 초록색 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파가 혼잡할 때 OcuSync의 힘에 밀려, 송신기에 영상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습니다. 비교적 비어있는 채널을 선택하면 영상이 부활하고 정상적으로 표시됩니다.

이 현상은 바인딩(송신기와 기체의 전원이 켜 링크하는 것)하는 것만으로도 일어납니다. 공중촬영 현장에서 자신들 외에 드론을 비행시키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만약 다른 드론이 있는 경우에는 기종의 전송 방식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LightBridge 기체는 스마트폰도 경계해야 합니다. 스마트폰도 드론과 같은 2.4GHz 대역을 사용하고 있는데, 한두 대의 스마트폰 정도라면 간섭 등이 일어나지 않지만, 수십 대의 스마트폰이라면 드론의 영상 전송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의 힘이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불꽃놀이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이벤트 장소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이벤트 장소 상공에서의 공중촬영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비행계획에 스마트폰에 의한 영상 전송에 영향이 발생했을 경우의 조치 등도 담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Viktoriapark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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