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2000억 달러(약 216조 5000억 원)가 넘는 자산을 보유한 인물이면서 일론 머스크 씨에 뒤이은 세계 2위의 부자인 Amazon의 제프 베조스 CEO가 벌어들이는 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사이트 'Bezos 'Calculator'가 등장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순식간에 부풀어 오르는 금액을 보면 '시급 800만 원으로 2천 년 동안 일해도 따라잡을 수 없다'고 묘사되는 베조스 CEO의 부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Bezos' Calculator
https://bezoscalculator.com/
사이트에 액세스하면 '이것은 당신이 이 페이지를 보기 시작한 시점부터 제프 베조스가 얼마나 벌어들였는지를 나타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고속으로 회전하는 카운터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방문 후 몇 초도 경과하지 않았지만 이미 8584달러(약 930만 원)를 베조스 CEO가 벌어들였다고 표시됩니다.
카운터가 외에도 해당 금액의 지표가 되는 다양한 금액이 기재된 카드가 아래에서 위로 흘러갑니다. 베조스 CEO의 수입은 단 4초 만에 최저임금으로 일하는 노동자의 연수입 1만 5000달러(약 1620만 원)를 넘어섰습니다.
8초 만에 Amazon 직원 중 가장 월급이 낮은 사람의 연봉인 3만 1200달러(약 3370만 원)를 넘어섰습니다.
13초 만에 '미국인 연간 소득의 중간값인 4만 7000달러(약 5090만 원)', 17초 만에 '미국의 평균 연봉 6만 3409달러(약 6870만 원), 22초 만에 '베조스 CEO 자신의 연봉인 8만 1840달러(약 8860만 원)'를 넘어섰습니다.
27초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COVID-19)에 대한 혜택 대상자의 상한인 연봉 9만 9000달러(약 1억 710만 원), 32초 만에 수석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연봉 11만 6600달러(약 1억 262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단 39초 만에 14만 2000달러(약 1억 5370만 원)인 애스턴마틴의 스포츠카 'Vantage'의 기본 모델이 구입 가능합니다.
48초 만에 미국의 상원의원이 1년간 버는 17만 4000달러(약 1억 8830만 원), 50초 만에 풀 장착 테슬라 모델 S를 살 수 있는 18만 2000달러(약 1억 9700만 원)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단 1분 9초 만에 미국에서 자녀를 17세까지 키우는 데 필요한 비용인 25만 달러(약 2억 7060만 원)를 벌었습니다.
Bezos' Calculator를 개발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Alvaro Montoro 씨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2020년에만 베조스 씨의 자산이 567억 달러(약 61조 3698억 원) 증가했다'는 보도 등을 참고하여 제작했고 베조스 씨의 초당 수익을 '3605달러(약 390만 원)'로 계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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