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트로이트시에 사는 Yacedrah Williams 씨가 안약으로 착각하여 손톱용 글루(접착제)를 눈에 점안해 버렸다는 무서운 경험을 했습니다. 이 끔찍한 경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디트로이트의 언론사인 WXYZ와의 인터뷰에서 공개했습니다.
Dangerous mishap when woman glues an eye shut with what she thought were eye drops
https://www.wxyz.com/news/dangerous-mishap-when-woman-glues-an-eye-shut-with-what-she-thought-were-eye-drops
Woman mistakes nail glue for eye drops, glues eye shut | Live Science
https://www.livescience.com/woman-glues-eye-shut.html
2021년 4월 15일 자정 1시경에 침대에서 일어난 Williams 씨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잠들어 있던 것을 깨달아 이를 제거하기 위해 안약을 점안하려고 했습니다. Williams 씨는 평소 안약을 지갑에 넣어두었다고 합니다.
Williams 씨가 평소 사용하던 안약.
이 안약과 함께 그녀의 지갑 안에는 네일팁을 손톱에 고정하기 위한 네일글루가 들어있었습니다. 네일글루와 안약은 모두 4~5cm 정도의 크기이기 때문에 잘 살펴보지 않으면 착각해 버릴 정도로 유사합니다.
잠이 덜 깬 Williams 씨는 비몽사몽인 채로 지갑에서 네일글루를 꺼내 눈에 점안하려는 직전에 손에 들고 있는 병의 색깔이 안약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챘지만 때는 이미 늦어 네일글루가 눈에 들어가버렸습니다.
Williams 씨는 눈에 들어간 네일글루를 닦아내려고 눈을 감았고 Williams 씨는 "물을 뿌리는데, 눈이 접착제로 붙어버려 열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라고 말합니다.
Williams 씨를 진찰한 조지 윌리엄스 의사는 "접착제가 눈에 들어갔을 경우 즉시 눈을 씻을 것을 권장합니다. 혼동할 수도 있지만 신속하고 적절한 처치를 실시하면 시력이 회복될 가능성도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Williams 씨의 대처가 올바른 것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윌리엄스 의사는 병원에 옮겨진 Williams 씨의 눈꺼풀을 뒤집어 콘택트렌즈를 당겨 분리했습니다. 이때 Williams 씨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눈의 속눈썹을 잃었습니다.
눈에서 제거된 콘택트렌즈의 윗부분에 접착제가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마친 Williams 씨는 "안약과 네일글루를 함께 지갑에 넣어 두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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