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 여성의 손가락이 붓거나 휘어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40대 이상에서 손이나 손가락에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많은 경우 '보우차드 결절'이나 '헤바덴 결절', '손목터널증후군'이라는 질환의 증상입니다.
나이가 들며 여성의 손가락 관절이 구부러지는 이유로 여성호르몬의 감소와 급격한 변화를 들 수 있습니다.
1. 갱년기에 일어나는 손과 손가락의 위화감
40대를 지난 시기부터 손이나 손가락에 위화감을 느끼는 여성은 적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손가락이 어딘지 모르게 아프거나 손가락이 굳어가 작업을 할 수 없게 되거나 사소한 변화를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손과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빈번히 하는 사람의 경우 단순히 '노화에 따른 손가락의 피로와 변화'라고 생각해 아무 조치없이 방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노화에 따른 손과 손가락의 질환은 원인불명이었는데 최근 여성호르몬과의 관련이 밝혀졌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보우차드 결절', '헤바덴 결절', '손목터널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1-1. 보우차드 결절
보우차드 결절은 손가락의 두 번째 관절이 혹 상태로 붓고 서서히 손가락이 구부러지는 질환입니다. 고통스러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전혀 통증이나 위화감을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이 없는 경우에는 손가락이 구부러진 후 질환에 눈치채기도 합니다.
증상으로는 연골의 변성에 의해 손가락의 제2관절이 서서히 부풀어갑니다. 엑스레이 촬영을 하면 관절과 관절 간격이 좁아지는 상태가 보이고 뼈가시의 형성이 있기도 합니다.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두 번째 관절이 붓기 쉽습니다만, 이쪽은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즉각 경직이 강한 점이 보우차드 결절과의 차이이고 혈액검사에서 염증반응과 항체, 류마티스 인자 등이 양성이면 '류마치스성 관절염'으로 진단합니다.
1-2. 헤바덴 결절
헤바덴 결절은 손가락의 제1관절이 붓거나 구부러져 고통스러운 질환입니다. 보우차드 결절은 제2관절이지만 이것은 손끝에서 세어 첫 번째 관절에서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혹이 손가락에 눈에 띄게 나와 버리기도 해 사람들 앞에서 손가락을 숨기며 고민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진행 과정에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손을 꼭 쥘 수 없기도 합니다. 이에 난간이 강하게 잡을 수 없거나 뭔가를 떨어뜨리는 등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3.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
수근관이란 손목의 손바닥 쪽에 있는 뼈와 인대로 둘러싸인 손끝으로 이어지는 인대와 신경의 통로입니다. 수근관증후군은 인대와 건초(腱鞘)에 생긴 염증이 신경을 압박하여 주로 엄지에서 약지까지의 부분에 저림이나 통증이 발생하는 병입니다. 한밤중이나 새벽에 강한 마비를 느끼고 잠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저림이나 통증은 손을 흔들면 괜찮아지는 경우도 많아 그대로 방치해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을 방치하면 손의 감각이 저하되어 화상을 입어도 눈치채지 못할 수 있는 등 매우 위험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엄지 관절의 근육이 위축되어 버리기 때문에 단추를 걸거나 젓가락질을 하는 데 지장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행되고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신경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갱년기뿐만 아니라 임신, 산후 수유 여성에게 많은 질환입니다.
2. 조기 치료가 중요
보우차드 결절, 헤바덴 결절, 손목터널증후군 등의 질환은 모두 여성호르몬의 저하와 관련이 지적되고 있으며, 폐경 전후에 발생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따라서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면 에쿠올(equol) 함유 식품 등을 섭취하여 호르몬 균형을 안정시켜 증상을 예방하고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손가락의 위화감이라고 생각하여 방치해 버리면 증상은 점점 악화되어 버립니다. 진행되면 손끝의 기능이 손상되어 물건을 쥘 수 없거나 저림으로 인해 불면이 되기도 합니다.
진행했을 때의 치료 방법은 수술이 필요해 시간과 고통이 수반될 수도 있습니다.
여성호르몬과 같은 물질을 보충하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기는 발병 후 초기입니다.
3. 갱년기에 손가락의 통증과 변형이 일어나는 이유
◆ 에스트로겐의 분비량 감소가 원인
여성호르몬에는 크게 난포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황체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있습니다. 이 두 호르몬이 잘 균형을 잡아 분비되면서 여성의 건강을 지탱합니다. 그러나 여성호르몬은 40세를 지난 시점에서 점차 감소하는데 그 결과 몸에 질환이 나타납니다.
특히 에스트로겐은 뼈와 관절, 피부나 혈관 등에도 작용하고 전신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절과 인대 주위에 있는 활막에도 작용합니다.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활막이 부어 버립니다. 이로 인해 관절이 염증을 일으키고 염증으로 인해 신경이 압박되어 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갱년기의 에스트로겐의 저하가 보우차드 결절, 헤바덴 결절, 손목터널증후군 등의 유발에 연결되어 있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 Clinic in Surgery Volume 3; 2170 (22 Oct 2018))
4.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여 보우차드 결절을 예방
보우차드 결절 등 손의 질환에는 이렇다 할 특효약이 없습니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호르몬 밸런스를 정돈해 질환의 진행을 느리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호르몬 밸런스를 의식한 식생활 및 일상생활을 통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손의 질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테이핑이나 진통제 등의 대증요법만 있었으나, 최근에는 에쿠올이 유효하다는 연구보고가 나오고 있으며 에쿠올의 복용을 권하는 병원이 많아졌습니다.
첫째, 여성호르몬의 균형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두 이소 플라본을 빠뜨릴 수 없습니다. 대두 이소 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의 기능을 보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소 플라본은 장내 에쿠올 생산균에 의해 에쿠올이라는 물질로 변환됩니다.
여성의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에쿠올이라는 물질이 중요합니다. 콩 제품을 섭취하고 장내세균의 작용으로 에쿠올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내에 에쿠올 생산균이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아무리 콩 제품을 섭취해도 에쿠올로 변환할 수 없기 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또 에쿠올 생산균이 있어도 평소 이소 플라본을 포함한 콩 식품 섭취가 적어 장내 환경 전체가 악화되었다면 에쿠올 생산능력이 저하됩니다.
장내에서 에쿠올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의 비율은 연구에 따라 다르지만 20~50%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에쿠올을 보완하기 위해 에쿠올 자체를 직접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제대로 수면을 취하며 적절한 식생활로 여성호르몬을 안정시켜 손의 변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ブシャール結節の原因は女性ホルモンの低下!?
https://wellmethod.jp/bouchard_nod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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