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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데이터로부터 최근의 미국사회에서의 남성의 궁핍한 처지가 부각되고 있다'라는 칼럼을 2020년 대통령선거의 후보자이자 기본소득의 기수로서도 유명한 사업가 앤드루 양 씨가 The Washington Post에 기고했습니다.

Opinion | Andrew Yang: The boys are not all right - The Washington Post
https://www.washingtonpost.com/opinions/2022/02/08/andrew-yang-boys-are-not-all-right/

미 질병예방관리센터의 통계에서 소년이 주의결함·다동성 장애라고 진단될 가능성은 소녀의 2배 이상이라는 것. 또 소년원에 들어갈 확률은 5배 이상으로 고등학교의 졸업률은 남학생이 낮은 상황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계속됩니다. 미국에서는 2021년까지 5년간 대학생 수가 150만 명 줄었는데 감소분의 71%가 남성이었습니다. 2021년도 대학생에서 차지하는 남성의 비율은 40.5%로 사상 최저입니다. 또한 2022년 1월 남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은 67.9%로 남성의 3분의 1 이상이 실업 중이거나 비노동자가 되었습니다.


남성의 급여도 줄어들어 실질 기준으로 남성임금의 중앙값은 1990년부터 감소했습니다. 취업률과 수입이 모두 줄어든 영향으로 18~34세 미국인 남성에서 파트너와 동거하고 있는 사람보다 부모와 동거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 상황에 있습니다. 게다가 중년남성 사이에서는 자살이나 약물 및 알코올 의존증 등에 의한 사망 이른바 '절망사'가 2000년 이후 20년간에 급증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앤드루 양 씨는 “지역이나 민족을 불문하고 미국의 소년이나 성인 남성은 오랫동안 계속 몰락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에 있어서 파멸적인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정치지도자는 이 위기에 대처하지 않는 대신 소년과 남성을 도와야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 자체로 취급했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양 씨는 남학생의 교육으로 성과를 올린 학교의 시책을 타교로 확대하고 직업훈련 강화와 Big Brothers Big Sisters of America와 기독교청년회(YMCA) 등 청소년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에 대한 투자를 주장합니다. 또 정부에 대해서는 결혼상담에 대한 지원과 어린이 세금공제 강화 등을 통해 특히 저소득층 사람들이 가정을 갖게 하는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양 씨는 “우리는 남자다움을 유해한 것으로 정의하는 것을 그만두고 긍정적인 남자다움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제도적이고 사회문화적인 개혁이 미국에서 남성의 쇠퇴를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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