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군의 작전부장관인 데이비드 톰슨 장군이 “러시아와 중국이 미국의 인공위성에 대해 비물리적인 수단으로 매일 공격하고 있다”고 발언하며 우주군 확대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Opinion | A shadow war in space is heating up fast - The Washington Post
https://www.washingtonpost.com/opinions/2021/11/30/space-race-china-david-thompson/


톰슨 장군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우주군은 미국정부의 위성에 대해 매일같이 행해지는 공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 공격은 레이저나 무선 주파수 방해장치 등으로 행해지는데, 위성에 영구적인 손상을 가하는 것이 아닌 '가역적 공격'"이라고 증언했습니다.

톰슨 장군은 공격이 러시아와 중국에서 이루어졌다고 인정했지만, 지금까지 위성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공격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기밀취급인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미국의 2배의 속도로 위성을 우주에 투입하고 있는 등 우주에서의 군확장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중국은 스페이스 파편이나 다른 위성을 잡을 수 있는 로봇암을 갖춘 위성을 발사하거나 위성으로부터의 사진촬영을 방해하는 레이저 발사장치를 지상에서 전개하는 등 전쟁행위로 발전할 우려가 있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것.


톰슨 장군은 “중국은 러시아보다 훨씬 더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전세계의 모든 장소를 감시하는 수백 개의 첩보활동 외에도 독자적인 위성을 이용한 전 지구 측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능력을 갖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향후 10년 안에 중국이 따라잡을 것"이라며 우주에서의 군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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