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은 건강의 지표

의학 2024. 1. 13. 16:42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고 활동하기 위해 외계에서 음식과 물, 공기 등을 도입합니다. 음식과 물은 필요한 영양분을 추출하기 위해 소화기에 의해 분해 처리됩니다. 이 과정에서 신체에 불필요한 노폐물도 나오는데, 이것들은 혈액과 함께 전신을 돌며 도중에 제거할 필요가 있고 비뇨기 중 하나인 신장에서 처리됩니다.

신장에는 분당 800~1000밀리리터의 혈액이 보내지고 필터 역할인 네프론의 사구체로 여과하여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으로 분류해 소변의 근원이 되는 원뇨가 생깁니다. 여기서 여과되는 것은 수분이나 혈장, 노폐물 등으로, 백혈구나 적혈구, 혈장판 등은 여과되지 않습니다. 원뇨는 요세관을 통과할 때 포도당이나 아미노산, 나트륨 등 몸에 필요한 영양소나 수분 등이 99%가 재흡수되면서 100분의 1의 양이 됩니다. 바로 소변은 몸을 돌아다니는 혈액의 '남은 찌꺼기'로, 평상시와 다르다면 신체의 어딘가에 이상이 있는 것이어서 오줌은 '신체의 창', '컨디션의 기압계'입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에 나오는 소변의 양은 1500밀리리터 정도. 물론 수분의 섭취량과 발한량 등에 따라 약간의 증감은 있습니다. 색은 황색, 또 황갈색. 방광에 모이는 시간이 길면 짙어지고 짧으면 얇아집니다. 소변의 성분은 84~85%가 수분으로 나머지가 고형성분. 가장 많은 것이 요소(단백질의 남은 찌꺼기)로 염분, 크레아틴(근육 중에서 사용된 단백질의 노폐물), 요산(세포 내의 푸린체가 분해되어 생기는 노폐물)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변이 노랗게 되는 우로빌린,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 등도 배설됩니다. 표준 횟수는 주간 4-5회, 야간은 없거나 1회로, 한 번에 배설되는 양은 200-300밀리리터 정도입니다.

소변은 방광 내의 말초신경이 자극을 받고 그 정보가 대뇌에 전해져 방광의 괄약근이 느슨해지면서 배뇨됩니다. 요의를 참을 수 있는 이유는 방광의 입구에 요도외괄약근이 있어 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방광은 신축자재의 고무와 같은 소재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소변이 모이면 방광이 늘어져 느슨한 고무끈처럼 됩니다. 또한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우므로 오줌은 참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화장실에서 배뇨 이상을 느끼고 그 증상이 2, 3일 이상 계속되면서 발열이나 부종 등 다른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신장이나 비뇨기과에서 빨리 진찰합시다.

체크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색
▼혈뇨
레드와인 색은 신장이나 방광의 병일 가능성. 배뇨 시작일 경우 방광, 후일 경우는 신장
▼혼탁, 고름
신우신염, 방광염, 요도염 등을 의심. 신장이나 요로계가 세균에 감염되었을 가능성. 배뇨통과 발열, 등 통증 동반

▣ 양
▼평소보다 적다
1일에 100밀리리터 이하는 무뇨, 100~400밀리리터 이상은 핍뇨. 신장 이상일 가능성
▼많다
1일에 2500밀리리터 이상은 다뇨. 신부전 등 의심. 당뇨병을 가진 사람일 가능성

▣ 횟수
▼1일 2회 이하
신장이나 신경장애 등 의심
▼1일 10회 이상
빈뇨이며 방광염, 요도염, 전립선 비대증의 징후. 야간 빈뇨는 전립선 비대의 특징

▣ 기타
▼냄새
당뇨병은 과일과 같은 새콤달콤한 냄새
▼통증
배뇨통은 방광염이나 요로결석일 가능성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おしっこの話
https://www.minamitohoku.or.jp/up/news/minamitouhoku/topnews/201110/kagami.htm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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