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뇌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조금씩 주름이 깊고 커집니다. 이것은 서서히 뇌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30세대 정도부터 조금씩 뇌의 위축이 시작되고 65세 정도가 되면 육안으로도 분명한 위축이 보입니다.

뇌의 무게는 성인 남성에서 1300~1400그램, 성인 여성에서는 1200~1300그램 정도인데 90세가 되면 60세의 뇌보다 5~7% 정도 가벼워진다고 합니다. 위축의 속도와 정도는 개인차가 크고 뇌의 부위에서도 차이가 보입니다. 특히 전두엽과 측두엽은 전두엽의 전방이나 후두엽에 비해 노화에 따른 위축이 눈에 띄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뇌위축의 정도나 범위, 부위나 증상을 진찰하면 치매인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위축의 정도에 따라 동작이 완만해지거나 기억하기 어려워지는 경우라도 반드시 치매인 것은 아닙니다.

▣ 뇌위축의 원인
뇌가 위축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신경세포 수의 감소'입니다. 일설에 의하면 뇌에서는 매일 약 10만 개의 신경세포의 탈락이 일어나고 있어서 뇌 전체의 볼륨이 작아져 간다고 봅니다.

그러나 뇌 전체에는 140억 개의 신경세포가 있기 때문에 매일 10만 개의 신경세포가 탈락해도 전부 없어지기까지는 400년 가까이 걸리는 매우 방대한 수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 뇌는 강한 '대상 능력'이 있기 때문에 몇 개의 신경세포가 탈락해도 남은 신경세포가 새로운 신경전달의 경로를 만들어내므로 뇌의 기능은 손실되기 어렵다고 합니다. 따라서 뇌의 기능에 갑자기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과거 해외에서 행해진 연구에서는 뇌의 일부(해마와 뇌실 주변)에는 신경세포를 신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세포(줄기세포)가 존재하고, 고령자의 뇌에서도 신경세포의 신생이 진행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이로 인해 '신경세포는 발생과 성장 초기에 분열한 뒤는 평생 결코 분열증식할 수 없다'는 지금까지의 상식이 깨지게 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노화에 따라 뇌동맥경화가 진행됨으로써 뇌혈류량이 저하되어 그 결과 뇌의 위축에 이른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 뇌 검사 방법
뇌위축을 알기 위한 검사는 CT, MRI를 이용합니다. CT는 엑스레이와 유사한 기계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단시간에 쉽게 이미지를 그려낼 수 있으며 초기 뇌위축의 발견에 적합합니다.

한편 MRI는 시간을 들여 촬영을 해 위축의 부위나 범위, 정도를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MRI 화상에 해석처리를 실시하는 '뇌위축 해석검사'라는 것도 있습니다.

▣ 뇌의 위축에 의한 영향과 증상
뇌가 위축하는 것에 의한 영향으로 생각할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은 인지기능의 저하, 이른바 치매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뇌가 위축된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뇌의 위축이 병적으로 발생한 경우에만 발생한다고 생각됩니다. 치매가 발병하면 잊어버리거나 단기 기억장애뿐만 아니라 식별장애, 우울증과 같은 증상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또 알츠하이머병도 뇌의 위축을 보이는 병으로 치매 중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알츠하이머병 이외의 원인으로 치매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뇌가 위축하고 있는지 여부로 증상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위축이 병적인 위축이었을 경우에는 그 병에 해당하는 증상이 출현하게 됩니다.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脳の形態の変化
https://www.tyojyu.or.jp/net/kenkou-tyoju/rouka/nou-keitai.html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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