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눈은 수정체로 모은 빛의 초점을 광채로 맞추어 망막에 상을 투영하고 포착한 것을 보고 있습니다. 다만 눈에 비친 상을 그대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니며 본 것을 뇌로 화상처리해 인식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가구 디자이너인 마티아스 반델 씨가 눈으로 본 것을 처리하는 프로세스나 눈의 능력이 가지는 특색에 대해 시각화한 데모를 설명했습니다.

Your vision isn't what you think it is -- see for yourself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JTKwpqE9fsc


사람의 눈은 카메라와 같은 구조로 광채는 카메라의 조리개, 수정체는 렌즈, 망막은 필름과 대응합니다. 눈이 무엇을 보는 과정은 여러 면에서 카메라와 비슷하지만 반델 씨에 따르면 눈의 세부사항에서는 수정체와 망막이 인식할 수 있는 것을 강화하기 위해 뇌 내에서 많은 화상처리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눈으로 보이고 있는 것 이상의 것을 보고 있다고 생각된다는 것.

이 가설을 설명하기 위해 반델 씨는 몇 가지 데모를 제시했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영어문장을 이미지화한 것인데 해상도가 낮기 때문에 읽기 어렵습니다.


문자의 해상도는 동일하게 문장 전체를 표시한 것이 아래의 이미지인데 꽤 읽기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델 씨는 이것을 "이미지를 이해하는 뇌의 능력이 작동하여 본래 있어야 할 모습에 가까운 상태를 복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메라는 렌즈의 종류에 따라 너무 작은 것을 읽는 것은 어렵지만 눈은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폭넓게 처리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 외의 눈의 특징으로서 눈이 문자를 읽을 때의 인식능력은 문자나 문장의 공간에도 의존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문자간과 행간의 크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나타내어 사람에 의해 얼마만큼 문자간, 행간이 좁아지면 문자가 흐려져 보이는지 검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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