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돌연변이종의 감염 사례가 보고된 결과, 밍크의 대량 살처분을 실시한 덴마크에서 살처분이 된 밍크가 무덤에서 나오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밍크의 살처분을 받아들였던 지역의 시장은 밍크를 화장하도록 당국에 요청했다고 합니다.
Døde corona-mink presser sig op fra graven: Én meters dybde kan ikke holde dem nede | Midt- og Vestjylland | DR
https://www.dr.dk/nyheder/regionale/midtvest/doede-corona-mink-presser-sig-op-fra-graven-en-meters-dybde-kan-ikke
Culled mink rise from the dead to Denmark's horror | Denmark |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0/nov/25/culled-mink-rise-from-the-dead-denmark-coronavirus
COVID-19: Denmark minks seem to be rising from the dead
https://www.usatoday.com/story/news/world/2020/11/25/covid-19-denmark-mink-rising-from-the-dead/6426378002/
2020년 11월 4일, 밍크에게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의 돌연변이종이 인간에 감염되었다는 사례가 덴마크에서 보고되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밍크 산업을 보유한 덴마크는 이 보고에 따라 밍크 1,500 ~ 1,700만 마리의 도살 처분을 결정했고, 확인된 감염자가 6000만 명을 돌파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COVID-19)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돌발적으로 이루어진 밍크 대량 살처분에서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살처분은 1m 깊이의 구덩이에 밍크의 시체를 투기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었습니다만, 밍크 시체가 지상에 노출되는 사태가 덴마크 서쪽 Holstebro시에서 발생했습니다. 다음은 덴마크방송협회가 보도한 Holstebro시 교외에 위치한 군사훈련장 내에 굴착된 매장지의 상황. 밍크 시체가 지상에서 보이는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밍크의 대량 살처분을 담당한 덴마크 경찰청의 토마스 크리스텐슨 대변인은 "시체가 부패하면 가스가 발생하고 시체 자체가 팽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시체의 팽창에 의해 밍크가 지상에 밀려 올려진 최악의 상황입니다. 유틀란트 반도 서부의 토양은 모래가 많아서 가벼워 더 많은 흙을 동원해야 했습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밍크에서 전파되는 SARS-CoV-2는 주로 호흡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밍크 시체가 SARS-CoV-2를 확산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추정하지만 크리스텐슨 대변인은 "일반적인 병원균의 위험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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