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탈구(dislocation of the temporomandibular joint)는 턱관절을 구성하는 하악골과 측두골의 정상적인 상대위치관계가 상실되어 생리적 운동범위를 일탈하고 턱 운동 기능 장애가 있는 상태를 말한다. '턱이 빠졌다'고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턱관절의 구조와 운동
턱관절은 하악골과 측두골의 관절이다(그림2에서 하악골은 하늘색, 측두골은 주황색으로 각각 표시되어 있다). 하악골의 후상방은 두 갈래로 되어있어, 후방 돌출부 끝(하악두)이 측두골의 오목(하악와)에 갇혀있다. 또한 하악와 전방에는 돌출된 부분이 있는데 이를 관절결절이라고 부른다.
턱관절의 개구 운동에는 수동적 개방과 능동적 개방 2종류가 있다.
· 수동적 개구
멍하니 입을 벌린 상태. 하악두는 회전운동만 한다.
· 능동적 개구
의식적으로 입을 크게 연 상태. 하악두는 회전운동과 함께 전방으로 미끄럼 운동을 하고, 관절결절 아래까지 이동한다. 즉 턱관절은 정상적인 개구 운동에서도 부전 탈구를 일으킨 상태가 된다.
턱관절 탈구의 특징과 분류
◆ 특징
· 관절포를 부수지 않고 탈구
일반적으로 외상성 탈구(외력을 의한 탈구)는 뼈의 한쪽이 관절포를 부수고 밖으로 나오지만, 턱관절 탈구는 관절포를 부수지 않는다.
· 여성에게 많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하악와가 얕기 때문에 남성보다 탈구되기 쉽다.
· 반복성 탈구, 습관성 탈구하는 경향
습관화되기 쉽다. 치료 후 장기간 고정하는 것이 곤란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탈구를 일으킨 후에는 관절포 등의 연부 조직이 손상되어 있기 때문에,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 관절을 고정한다. 그러나 턱관절을 고정하면 식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장기간의 고정이 어렵다. 따라서 연부 조직이 완전히 치유하지 않아 탈구가 재발하기 쉬워진다.
◆ 분류
하악두의 위치에 따라 전방 탈구, 후방 탈구 측방 탈구로 분류된다.
전방 탈구
하악두가 전방 탈구된 상태. 턱관절 탈구의 대부분이 전방 탈구이다. 관절을 바탕으로 끼고 다시 그냥 간단한 시술로 되돌릴 수 있고 주변 조직의 손상의 염려가 거의 없어서 원위치로 돌아오면 통증도 없어진다.
후방 탈구
전방과는 정반대로 하악두가 후방 탈구된 상태. 아래턱 전면이 외부 충격을 받았을 때 발생하는 것이 후방 탈구이다. 전도되었거나 레슬링, 복싱 등의 스포츠에서 타격을 받았을 때 일어나기 쉽다. 일상생활에서 발생 빈도는 적지만, 턱관절 주위의 골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증상은 전방 탈구보다 강렬하다.
측방 탈구
아래턱과 그 주변 측두부에 큰 외부 충격(교통사고 등)을 받았을 때 발생하는 것이 측방 탈구이다. 발병 자체가 매우 드물어, 발병한 경우에는 탈구 이상으로 큰 상처를 입고 있는 경우가 상정된다.
전방 탈구
◆ 발생 기전
두 패턴이 많다.
· 크게 입을 열었을 때 하악두가 관절결절을 넘어 외측 인대, 교근, 외측익돌근의 견인력에 고정된다.
· 개구시에 오토가이부가 충격을 받아 더욱 개구가 강제된다. 정면으로 충격을 받은 경우에는 좌우 양쪽의 턱관절이 탈구하지만, 대각선 전방으로부터 충격을 받은 경우는 한쪽만 탈구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
· 턱관절이 빠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입이 닫히지 않는다. 침을 잘 삼킬 수 없어 흘러나온다. 또한 광대뼈 아래에 하악두가 돌출되기 때문에 인상이 변한다.
◆ 치료
전방 탈구의 경우는 비교적 쉽게 되돌릴 수 있다. 스스로 관절을 되돌리는 사람도 있지만, 관절을 다치게 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만약을 위해 정형외과와 구강외과 등을 방문하여 재배치하는 것이 좋다. 습관성 탈구가 된 경우는 수술도 고려한다.
정복법에는 히포크라테스 법, 보루카스 법 등이 있다.
· 히포크라테스 법
환자를 의자 등에 앉혀 머리를 고정한다. 시술자는 두 엄지손가락을 하악구치 교합면에 두고, 구강외의 다른 손가락으로 아래턱을 지원한다. 이 상태에서 먼저 어금니를 아래쪽으로 누른 다음 후방으로 밀어낸다. 하악두가 하악와에 들어간 것이 느껴지면 전치부를 위쪽으로 회전시켜 아래턱 전체를 앞으로 당긴다. 아래쪽으로 가압한 후 후방으로 밀어넣어 하악두와 관절결절이 충돌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 보루카스 법
시술자가 환자의 후두부에서 안듯이 고정한다. 그 상태에서 아래턱을 상전방으로 회전시키면서 앞으로 당겨서 정복하는 방법.
정복 후 환부를 안정시키고 2주 정도는 딱딱한 음식을 피한다.
습관성 탈구는 관혈적 정복법(외과수술)이 사용될 수 있으며, 레크락 법이나 곤잘레스 & 도토레이 법 등이 있다.
후방 탈구
◆ 발생 기전
입을 닫은 상태에서 전방에서 오토가이부에 충격을 받아 발생한다.
◆ 증상
개구할 수 없다. 하악골 골절이나 외이도의 골절을 합병할 수 있다.
◆ 치료
아래턱을 잡고 전하방으로 견인한다.
출처 참조 번역
顎関節脱臼
https://ja.m.wikipedia.org/wiki/%E9%A1%8E%E9%96%A2%E7%AF%80%E8%84%B1%E8%87%BC#:~:text=%E9%A1%8E%E9%96%A2%E7%AF%80%E8%84%B1%E8%87%BC%EF%BC%88%E3%81%8C%E3%81%8F%E3%81%8B%E3%82%93,%E8%B5%B7%E3%81%93%E3%81%A3%E3%81%9F%E7%8A%B6%E6%85%8B%E3%82%92%E3%81%84%E3%81%86%E3%8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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