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정크푸드가 그리워져 자동차와 자전거를 몰아 패스트푸드점으로 향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적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빅맥을 먹기 위해 헬기로 왕복 725km의 여행을 한 부자가 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Захотелось нормальной московской еды»: отдыхающий в Крыму объяснил, зачем арендовал частный вертолет
https://www.crimea.kp.ru/online/news/4104371/
Russian Millionaire Hires Private Helicopter to Fly to Nearest McDonalds
https://www.news18.com/news/buzz/russian-millionaire-hires-private-helicopter-to-fly-to-nearest-mcdonalds-3147680.html
Millionaire pays £2,000 for two-hour helicopter trip to eat Big Mac and fries - Daily Star
https://www.dailystar.co.uk/news/world-news/millionaire-pays-2000-two-hour-23103118
햄버거를 먹기 위해 헬리콥터를 빌린 헬리콥터의 판매 및 임대 사업을 다루는 기업 Вертолетные технологии의 최고책임자를 맡고있는 33세의 Viktor Martynov 씨입니다.
크림반도에 있는 리조트 '아르슈타'에서 바캉스를 즐기고 있었던 Martynov 씨와 여자친구는 호텔의 호화로운 식사에 질려 평범한 음식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Martynov 씨는 그 때의 에피소드에 대해 "나와 여자친구는 고급 유기농 식품에 싫증을 느꼈고 일반적인 모스크바 식사를 먹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크림반도에는 맥도날드가 없었기에 헬기로 크라스노다르에 향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크림반도에 있는 아르슈타에서 러시아 내의 도시 크라스노다르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350km 정도 떨어져있기 때문에 Martynov 씨 등이 헬리콥터에서 날아간 거리는 왕복 약 725km에 달합니다.
헬기로 무사히 크라스노다르에 도착했던 두 사람은 맥도날드 빅맥 · 감자튀김 · 밀크셰이크를 구입. Martynov 씨가 맥도날드에 지불한 대금은 약 4000루블(약 5만 6000원)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헬리콥터 대여에 들어간 비용은 20만 5000루블(약 290만 원)였습ㄴ다.
Martynov 씨를 위해 헬기를 마련한 전세기 회사는 "우리의 고객은 일반적으로 관광 또는 손님에게 면회를 위해 헬기를 사용하지만, 식사를 위해 헬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라고 코멘트했습니다.
이에 Martynov 씨는 Facebook에서 "나의 친구는 모두 빵집에 가는데도 택시를 타는 것이 아니라 헬기를 조종하거든요"라는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어필을 합니다.
크림반도에서는 원래 3개의 맥도날드 점포가 영업하고 있었지만, 2014년 러시아에 의한 합병의 영향으로 서구의 패스트푸드 체인은 철수했습니다. 맥도날드가 철수한 후에는 러시아에서 햄버거 체인이 영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맥도날드의 빅맥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그는 온라인 서명사이트 Change.org에서 '크리미아에서 맥도날드를 재개하기 위한 서명'을 시작했습니다.
Возобновить работу McDonald 's в Крыму · Change.org
https://www.change.org/p/%D0%BE%D0%BE%D0%BE-%D0%BC%D0%B0%D0%BA%D0%B4%D0%BE%D0%BD%D0%B0%D0%BB%D0%B4%D1%81-%D0%B2%D0%BE%D0%B7%D0%BE%D0%B1%D0%BD%D0%BE%D0%B2%D0%B8%D1%82%D1%8C-%D1%80%D0%B0%D0%B1%D0%BE%D1%82%D1%83-mcdonald-s-%D0%B2-%D0%BA%D1%80%D1%8B%D0%BC%D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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